[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김용국이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프로듀스 101’ 출연과 JBJ 활동을 거친 김용국이 이제는 오롯이 자신의 이름을 건 앨범으로 새로운 꽃길을 걷고자 한다.
29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수 김용국의 첫 번째 미니앨범 ‘프라이데이 앤 나이트(Friday N Nigh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MC는 개그우먼 홍윤화가 맡아 진행했다.
이날 김용국은 “아까 대기할 때는 평온하고 아무 일도 없었다. 2시가 되니까 너무 두근거리고 떨렸다. 뒤에서 영상을 보면서 멍 때리고 있었다. 지금은 아까보다 나아졌지만 살짝 떨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프라이데이 앤 나이트’는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며 연인에 대한 기억을 잊고 싶지 않아하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곡에 대해 김용국은 “월, 화, 수, 목, 금요일 열심히 일을 하다가 금요일 밤이 되니까 옛 연인이 그립고 외롭다는 내용을 담았다”라고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특히 김용국은 ‘프라이데이 앤 나이트’의 작사에 참여하며 역량을 뽐냈다. 그는 “타이틀이니까 제가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적어봤다. 제가 쓴 가사에서 많이 바꾸지 않고 조금만 바꾸셨다”라고 말했다.
JBJ에서 댄스 퍼포먼스를 위주로 보여줬던 김용국은 솔로 앨범에는 5곡 전곡을 발라드로 수록하며 자신의 음색과 가창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용국은 “JBJ가 끝나고 솔로로 활동하는데 눈으로 보는 퍼포먼스보다 귀로 듣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김용국은 “가수가 되고 싶었던 이유는 노래 부르는 게 좋아서다. 그래서 솔로로 나오게 됐고, 제 앨범이기 때문에 직접 가사를 쓰면서 참여도 했다. 연습생 때부터 이런 작업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뿌듯했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그룹으로 활동할 때와 달리 어려웠던 점도 있었다. 김용국은 “노래를 4곡이나 새로 받았다. 이전에는 팀으로 했기 때문에 제 파트만 외우면 됐는데 이번에는 혼자 다 외워야 했다. 그래서 가사가 헷갈려서 녹음할 때 이상하게 했던 적도 있다. 그 점이 조금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김용국이 솔로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는 무엇일까. 그는 “제 음색이 남다르다는 것을 스스로 느낀다. 그래서 ‘음색깡패’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면서 “ 김용국의 이름을 대중에게 더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목표를 다졌다.
끝으로 김용국은 “팬분들께서 굉장히 오래 기다려주셨다. 그 부분에 대해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김용국은 29일 오후 6시 솔로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이준영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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