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남우현이 앨범 작업 중 신경 쓴 점을 언급했다.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남우현의 두 번째 미니앨범 '세컨드 라이트(Second Writ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MC는 음악작가 배순탁이 맡아 진행했다.
이날 남우현은 "데뷔하고 활동한지 9년 차가 됐다. 음악적으로도 그렇고, 제 목소리로도 그렇고 정답이 없는 것 같다.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처럼 녹음했다. 다른 음색으로 내볼까라고 하면서 욕심도 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가수분들이 어떻게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1곡을 녹음하면 최소 3번 이상 한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녹음한다. 멜로디도 써놓고 다시 쓰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타이틀곡 작업에 대해 남우현은 "이 곡은 녹음을 6번 정도 했던 것 같다. 재녹음을 굉장히 많이 했다. 가장 정성이 많이 들어간 노래라고 볼 수 있다"면서 "그 전 앨범에 나왔을 때 비슷한 시기에 만든 노래다. 처음에 키가 굉장히 높았다. 만들 때 음역대를 생각하지 않고 만들었다가, 녹음에 들어갔을 때 아차 싶었다. 급하게 키를 조금 낮췄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타이틀곡 '너만 괜찮다면'은 남녀 간의 오랜 만남 뒤에 찾아오는 무료함과 이별을 이야기하고, 그 이별을 피하고 싶은 한 남자의 절규를 남우현의 한층 더 성숙하고 깊어진 목소리로 들려줘 듣는 이들의 귓가를 사로잡는다.
한편 남우현은 3일 오후 6시 새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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