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보이그룹 크나큰이 기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했으며, 멤버 김유진은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지난 10일 YNB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크나큰에 대한 지속적인 연예계 활동 지원이 어려워져 멤버들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크나큰 팀 유지를 위해 멤버들과의 의견을 조율하던 중 멤버 김유진 군이 크나큰 활동에 더 이상 뜻이 없음을 밝혔고, 수차례 회의를 거쳤으나 안타깝게도 김유진 군은 크나큰으로 함께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김유진의 팀 탈퇴에 대해 알렸다.
김유진 또한 자필편지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그는 “제 자신에게 실망하는 날이 늘어나면서 심리적인 어려움이 찾아왔고 결국 팀 탈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면서 “치료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무대에 서고 활동을 하는 것이 너무나 어려운 일이 됐다”라며 탈퇴 이유를 전했다.
더불어 “2년 동안 보내주신 사랑 잊지 않고 평생 간직하며 살겠다.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신 팅커벨 분들께 죄송하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김유진을 제외한 멤버 박승준, 정인성, 김지훈, 오희준은 크나큰의 멤버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 이하 YNB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크나큰 담당자입니다.
우선 크나큰을 사랑해주시는 팅커벨 여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YNB 엔터테인먼트는 크나큰에 대한 지속적인 연예계 활동 지원이 어려워져 멤버들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되었습니다.
계약 해지 후 크나큰 팀 유지를 위해 멤버들과의 의견을 조율하던 중 멤버 김유진 군이 크나큰 활동에 더 이상 뜻이 없음을 밝혔고, 수차례 회의를 거쳤으나 안타깝게도 김유진 군은 크나큰으로 함께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멤버 박승준, 정인성, 김지훈, 오희준 군은 끝까지 크나큰 팀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 크나큰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현재 크나큰 멤버들은 열심히 컴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크나큰의 컴백을 기다려주신 팅커벨 여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먼저 전해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크나큰은 빠른 시일 내에 컴백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길을 가는 김유진 군과 컴백을 준비 중인 크나큰 네 명의 멤버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사진=제니스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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