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별 “고음 발라드 시장, 나얼-박효신 선배처럼 되고 싶다”
임한별 “고음 발라드 시장, 나얼-박효신 선배처럼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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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임한별이 고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임한별의 새 싱글 ‘이별하러 가는 길’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MC는 개그맨 윤형빈이 맡아 진행했다.

이날 임한별은 이번 신곡의 포인트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가창에 모든 걸 넣어놨다. 옥타브가 4개다. 1에서 하나 더 아래부터 3옥타브까지 넘나든다”라고 밝혔다.

“왜 이렇게 고음의 곡을 선보이게 됐나”라는 물음에 임한별은 “처음에 이 곡을 쓸 때, 멜로디를 먼저 만들었다. 유튜브 채널을 봤을 때 어느 나라에서 들어왔는지, 남성과 여성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분석이 있다. 남성이 97%다”면서 “거기서 생각한 결과 고음이 들어간 발라드를 저에게서 바란다고 생각했다. 거기서 포인트를 잡고 멜로디를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한별은 “뒤에 고음이 너무 많아서 저도 부르기 힘들긴 하다. 하다가 욕심이 나서 처음보다 키를 올리게 됐다”면서 “나얼 선배님, 박효신 선배님 등이 높은 곡을 쓰신다. 그분들을 따라가고 싶은 마음에 무리를 한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한별은 “낮은 잔잔한 발라드의 곡이 있는 반면에, 고음 발라드의 시장이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최대한 할 수 있는 가창을 끌어 올려서 해봤다”라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이별하러 가는 길’은 이별을 준비하며 가슴 아파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가사, 애절한 미성으로 폭발하는 임한별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한편 임한별은 13일 오후 6시 ‘이별하러 가는 길’을 발매한다.

 

사진=모스트웍스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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