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한중 합작 창작 뮤지컬 '쉼 없는 애수' 의 상하이 초연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9월 5일부터 14일까지 상하이 대극원 중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쉼 없는 애수'는 대만에서 80, 90년대 활동한 인기가수 황슈준(HUANG SHU JUN)의 노래들로 구성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황슈준의 노래 중 ‘영원 20세’에서 “언젠가 진정한 사랑이 나타나면 그녀는 마음 편히 늙어갈 수 있다”는 가사를 모티브로 창작됐다. 진정한 사랑을 기다리다 스무살에서 시간이 멈춰버린 신비로운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로맨스 극이다.
이 작품은 한국과 중국이 공동 제작한 창작 뮤지컬이다. 한국에서는 공연제작사 라이브의 프로듀서 강병원, 극작 윤희경, 연출 오세혁, 안무 신선호, 무대 디자인 김대한, 소품 디자인 김정란 등 주요 창작진이 참여했다.
중국에서는 즈진문화가 투자하고 '워호스'(War Horse) 중국어 버전을 제작한 리동(LI DONG) 대표, 뮤지컬 '빨래', '쓰릴미'로 한국 창작 뮤지컬을 중국에서 프로듀서로 참여한 왕해소(WANG HAI XIAO) 대표가 현지 제작을 비롯한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현지 배우들이 출연했다.
상하이 초연은 총 11회 공연 기간 동안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는 “중국 창작 뮤지컬로는 이례적인 기록”이라고 공연을 진행한 상하이 대극원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한중 합작 창작 뮤지컬 '쉼 없는 애수'는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베이징 티엔치오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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