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유연석이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의 프레스콜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동연 연출을 비롯해 배우 김동완, 유연석, 서경수, 오만석, 한지상, 이규형, 임소하(임혜영), 김아선이 참석했다.
유연석은 이날 “이번이 세 번째 뮤지컬이다. ‘미스터 선샤인’ 촬영 끝나자마자 미국 가는 비행기에서 이 대본을 읽고, 도착해서 음악을 들었다. 정말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 그냥 쉬면서 이 연말을 보내면 나중에 너무 아쉽겠단 생각이 들었다. 미국에서 2주 정도 지났을때 이정도 쉬었으면 됐지, 한국 가서 작품에 참여해야겠단 생각을 했다. 대본과 노래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유연석은 “연습하면 할수록 이 작품이 더 매력적이다. 한국에 이런 뮤지컬이 있었나 할 정도로 볼거리도 다양하다. 스토리는 무거울 수도 있는데 굉장히 재미있게 블랙 코미디로 풀어놨다. 코미디 장르지만 음악은 또 클래식하다”라며, “공연을 시작하게 됐는데 좋은 반응이 있어서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구나’ 생각하면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된 뒤,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 코미디이다. 내년 1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원서연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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