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방송인 정형돈과 밴드 혁오의 정식 팀명이 정해졌다.
정형돈과 밴드 혁오는 지난 13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 알펜시아 스키 점프대에서 개최된 ‘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이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5대천왕'이라는 팀명으로 참가, '멋진 헛간'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가요제에 참가한 팀들은 각자 자신의 팀명을 지니고 있었던 반면, 정형돈과 밴드 혁오는 아직 이름을 짓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유재석이 "여기서 좀 정해보는 게 어떻겠느냐?"라며 제안을 했고, 관객들을 향해 "후보 이름이 몇 개 있다. 물음표 어떤가?"라고 묻자 관객들은 그리 좋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유재석은 "5대 천왕?"이라며 또 다른 이름을 제안했고 관객들은 일제히 "오~"라고 대답, 이로써 정형돈과 밴드 혁오의 최종 팀명은 '5대 천왕'이라고 지어졌다.
이날 무대를 마치고 내려와 이 소식을 들은 정형돈은 “이렇게 멋진 이름을 60일을 못찾았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오늘 뒤풀이 끝나고 가자마자 서로 연락처를 지우기로 약속을 했다. 각자의 길을 가자고”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녹화된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오는 22, 29일에 걸쳐 MBC '무한도전'을 통해 방송된다. 음원은 22일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유료로 공개되며, 수익금 전액은 모두 불우이웃 돕기에 쓰인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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