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윤균상이 김유정에게 감사를 표했다.
JTBC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이하 ‘일뜨청')의 제작발표회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노종찬 PD와 주연배우 김유정, 윤균상, 송재림, 유선이 참석했다.
본래 ‘일뜨청’은 지난 1월 캐스팅 확정에도 불구하고 김유정의 건강문제 때문에 촬영이 미뤄진 바 있다. 이때 스케줄 상의 문제로 남자 주인공의 배우가 안효섭에서 윤균상으로 교체됐다.
윤균상은 이날 발표회에서 “중간 투입의 부담이 컸지만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면서, “이 작품을 한 이유는 세 가지였다”고 운을 뗐다.
윤균상은 “첫째는 시나리오고, 둘째는 감독님이다. 감독님에게서 윤균상 같은 배우를 원한다는 것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큰 이유는 김유정이었다”면서, “김유정 선배와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로코 경험이 많아 믿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12살의 나이차이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땐 걱정이 컸다”라며, “유정이가 선배로서 의지할 수 있도록 잘 해주고 있다. 덕분에 순조롭고 즐겁게 잘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뜨청’은 동명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꽃미남 청소업체 CEO 장선결(윤균상 분)과 청결보다 생존이 먼저인 열정 만렙 취준생 길오솔(김유정 분)이 만나 펼치는 '무균무때' 힐링 로맨스다. 2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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