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더보이즈가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발매에 앞서 신곡 음원 유출으로 홍역을 치른 더보이즈가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활동에 돌입한다.
29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보이그룹 더보이즈(THE BOYZ)의 세 번째 미니앨범 ‘디 온리(THE ONL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 데뷔 1주년과 컴백
‘디 온리’는 모두의 마음 속에 자리한 단 하나의 소중한 가치에 대한 열망과 메시지를 한층 깊이 있는 음악으로 담아냈다.
케빈은 “저희가 1주년이 돼 가는데 새 앨범을 낼 수 있게 돼서 기쁘고, 뜻깊은 앨범인 것 같다”라고, 영훈은 “퍼포먼스나 노래가 너무 좋아서 빨리 무대를 하고 싶었다. 막상 이렇게 서니까 조금 떨린다. 많은 분들게서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데뷔한 더보이즈는 곧 데뷔 1주년을 앞두고 있다. 에릭은 “데뷔 날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설레는 마음, 기대감을 가졌었다. 2018년 12월 6일, 데뷔 1주년을 앞두고 있다. 데뷔했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팬분들께 보답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활은 “벌써 데뷔한지 1년이 됐다는 게 믿겨지질 않는다. 처음 데뷔했을 때의 감사함을 기억하면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 “숨 쉴 수 없을 만큼 너를 원한다”
타이틀곡 ‘노 에어(No Air)’는 세련된 뭄바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댄스곡으로,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너를 원한다는 애절한 감성을 담았다. 현재는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너를 원한다는 애절한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네가 없으면 공기가 없다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곡의 가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데뷔 이후 꾸준히 작사에 참여해온 선우는 이번에도 ‘노 에어’의 작사에 참여하며 자신의 개성을 드러냈다. 선우는 “감사하게도 기회를 주셔서 앨범마다 작사에 참여하고 있다. 감사함과 동시에 부담도 된다. 할 때마다 성장하는 걸 느끼면서, 재밌게 하고 있다. 계속 열심히 해서 다음 앨범에도 참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한 앨범에는 ‘노 에어’를 비롯해 '온리 원(Only ONE)'과 독특한 설정과 설레는 가사가 매력적인 '자각몽(Lucid Dream)', 보컬 하모니가 빛나는 발라드 넘버 '36.5˚(Melting Heart)'와 마지막 트랙 '4에버(4EVER)'까지 수록됐다.
주연은 “’온리 원’은 어떤 상황에서도 나만을 위해 응원해주는 사람에게 나도 한 사람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케빈은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모험을 하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라고 수록곡들을 소개했다.
이어 뉴는 “’36.5’도는 사람의 체온인 36.5도를 뜻하는 제목이다. ‘너라는 온도는 나의 녹는 점’이라고 표현했다”라고, 제이콥은 “’포에버’는 순간순간의 소중한 마음을 노래했다”라고 덧붙였다.
▶ 음원 유출에 대한 속내
앞서 더보이즈는 멤버들의 태도 논란과 더불어 신곡 음원이 유출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와 관련해 상연은 “우선 음원이 먼저 유출됐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긴 했다. 꾸준히 계속 준비를 해왔고,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드는 게 관심을 가져주신다는 뜻으로 생각했다. 활동을 곧 한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연습에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보이즈는 마음을 다잡고 이번 앨범 ‘디 온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큐는 “2018년 12월이 끝날 때까지 ‘핫신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 12명이 아무도 다치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면서, 많은 무대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나아가 주학년은 “음악방송 1위 트로피가 너무 멋있다. 1위를 해보고 싶고, 앙코르 무대도 하고 싶다”라고 소망을 내비쳤다.
한편 더보이즈는 29일 오후 6시 새 앨범 ‘디 온리’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소진실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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