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바다의 왕자 정체 비스트 손동운 "가왕 되려고 2주 스케줄 빼놨는데"
'복면가왕' 바다의 왕자 정체 비스트 손동운 "가왕 되려고 2주 스케줄 빼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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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복면가왕’ 바다의 왕자의 정체는 비스트 손동운이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는 9대 복면가왕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이하 고추아가씨)의 자리를 놓고 도전자들의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도전자는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오비이락’(이하 오비이락)과 ‘꽃을 든 꽃게’(이하 꽃게), ‘나는야 바다의 왕자’(이하 바다의 왕자), ‘네가 가라 하와이’(이하 하와이) 총 네 명이었다.

바다의 왕자는 2라운드 2조 대결에서 오비이락과 맞붙으며 조규만의 ‘다 줄거야’를 열창했다.

하지만 결과는 오비이락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어 밝혀진 바다의 왕자의 정체는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손동운이었다. 예상 외의 결과에 청중들은 술렁였고 평소 그와 함께 했던 연예인 판정단 또한 당황했다.

손동운은 “어떻게 한 분도 나를 모를 수 있냐. 그간 난 가족이라고 생각했었다”는 말로 판정단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MC 김성주는 “가왕이 될 수도 있으니 두 달 스케줄을 미리 빼놨다는 게 사실이냐”고 묻자 “사람 일이 어찌 될 지 모르니 빼달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오늘 출연하면서 스케줄표를 확인하니 다다음 주 녹화에 ‘복면가왕’ 패널로 스케줄이 잡혀있더라”면서, “그럼 회사와 복면가왕 팀 모두 제가 오늘 떨어진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거냐”고 말해 청중을 폭소케 했다.

 

사진=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권구현 기자
권구현 기자

kvanz@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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