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크리에이티브돌’ 베리베리, 2019 신인상 노리는 꿈나무(종합)
[Z현장] ‘크리에이티브돌’ 베리베리, 2019 신인상 노리는 꿈나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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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베리 - 제니스뉴스 DB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빅스, 구구단 등이 속한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보이그룹 베리베리가 가요계에 첫 출사표를 던졌다. 작사, 작곡은 물론이고 직접 안무와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티브돌’을 표방하는 팀이다.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신인 보이그룹(VERIVERY)의 첫 번째 미니앨범 ‘베리어스(VERI-U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MC는 박소현이 맡아 진행했다.

▶ 베리베리를 소개해!

민찬은 “2019년 첫 목표를 데뷔로 잡았다. 그 꿈이 이뤄지니 너무 행복하다. 저희 인생의 목표이기도 한 데뷔를 이루게 됐는데, 앞으로 여러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데뷔 소감을 이야기했다.

팀 명 베리베리의 의미에 대해 호영은 “처음 팀 명이 공개됐을 때 너무 예쁘고 귀엽지 않냐는 반응이 있었다. 라틴어로 진실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베리(VERI)’와 영어로 ‘정말(VERY)’, ‘매우’라는 의미가 합쳐졌다”라고 소개했다. 베리베리는 또 ‘다양한(Various)’, ‘에너지 넘치는(Energetic)’, ‘진짜(Real)’, ‘혁신(Innovation)’이라는 단어 앞 글자의 조합이기도 하다.

베리베리를 대중에 첫 선을 보이는 자리인 만큼 멤버들은 각자의 매력을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다.먼저 리더 동헌은 “베리베리의 리더를 맡고 있다. 팀의 맏형이자 리더로서 특기는 멤버들을 모으는 것이다. 평소에는 장난을 많이 치고 친구 같은 모습을 드러내는데, 연습할 때는 호랑이 같은 형이 된다. 멤버들이 잘 따라줘서 고맙다. 막내 강민이와 8살 차이가 난다. 그런 팀이 흔치 않다고 들었다. 저희 팀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다재다능한 만능 리더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호영은 “제 본명이 배호영이다. 예전에 시험지에 성과 이름을 바꿔서 쓴 적이 있어서 그때부터 별명이 영배가 됐다. 안무 퍼포먼스가 제 특기다. 저희가 ‘크리에이티브돌’인 만큼 노래, 안무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 멤버들과 많은 의견을 내서 작품을 만든다. 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호영을 사랑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민찬은 “제 입으로 말하기 살짝 부끄럽기는 하지만 음악은 물론, 무대에서 찬란히 빛나는 비주얼을 보여주겠다. DIY 뮤직비디오와 영상 편집에 많은 의견을 내고 작업하고 있다. 앞으로 베리베리만의 영상을 많이 보여드리겠다. 제가 진행하는 걸 좋아하는데 앞으로 많은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MC 꿈나무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계현은 “팀에서 리드보컬 역할이 중요한데 베리베리의 노래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제가 딱 중간 나이라 멤버들을 잘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대중과 베리베리가 연결되는 연결고리 역할도 하겠다”라고 전했다.

연호는 “팀에서 제가 보컬라인을 맡고 있어서 ‘메보(메인보컬) 연호’라고 소개하겠다. 제 이름이 연호인 만큼 많은 분들이 제 이름을 불러주셨으면 한다”라고, 용승은 “베리베리에서 댄스라인이기도 하고 춤을 너무 좋아해서 저를 ‘춤친자’라고 표현해봤다. 또 스스로 규칙을 만들고 지켜가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멤버들도 저를 바른생활의 FM이라고 부른다. 그와 동시에 엉뚱한 면도 가지고 있다”라고 인사했다.

끝으로 막내 강민은 “제가 나이는 어리지만 더 멋있어지고 싶은 바람이 있다. 연습 기간이 짧지만 노력해서 뭐든지 흡수하는 ‘강펀지’가 되고 싶다”라고 밝혀 ‘엄마미소’를 짓게 했다.

베리베리 - 제니스뉴스 DB

▶ 베리베리를 불러줘~

앨범에는 타이틀곡 ‘불러줘(Ring Ring Ring)’를 비롯해 청량한 기타와 신디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곡 ‘플라워(Flower)’와 데뷔 전 하이터치회에서 영감을 받은 멤버들이 팬들과 사랑이 시작되는 마음을 달콤한 가사로 표현한 곡인 ‘F.I.L’, 생기 넘치는 브라스 사운드와 베이스의 그루비함이 돋보이는 레트로 펑크 곡 ‘올라잇(Alright!)’, Mnet 리얼리티 '지금부터 베리베리 해'의 OST인 ‘슈퍼 스페셜(Super Special)’의 어쿠스틱 버전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불러줘’는 리더 동헌과 호영이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뉴 잭 스윙 장르를 베리베리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풋풋한 표현과 사랑의 감정을 밝은 에너지로 담아내 자유분방하고 당당한 모습을 선보인다.

‘불러줘’에 대해 민찬은 “경쾌한 힙합 비트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이 더해진 곡이다. 베리베리만의 색깔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곡이다. 제목처럼 많은 분들이 곡을 편하게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베리베리 - 제니스뉴스 DB

▶ ‘크리에이티브돌’을 꿈꾸는 베리베리

베리베리는 데뷔 앨범부터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들로 앨범을 채우며 역량을 뽐냈다. 연호는 “저희는 ‘크리에이티브돌’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다재다능한 선배님들이 많은 가운데, 저희의 독창성과 차별성을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직접 제작하고 있다”라고, 강민은 “저희가 지금 작사, 작곡, 안무뿐 아니라 영상 편집이나 제작 등을 하고 있다. 수식어에 맞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팀의 강점을 피력했다.

또한 베리베리는 멤버들이 직접 SNS를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민찬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지금부터 베리베리해’ 촬영 당시 저희가 직접 촬영해서 만든 ‘슈퍼 스페셜’의 베리베리 버전을 공개했다. 또 데뷔 준비 기간 동안 저희의 활동을 영상으로 모아 팬분들께 보여드렸다. 이번 ‘불러줘’도 DIY 영상을 제작 중이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베리베리의 목표도 들어봤다. 계현은 “이번 활동 목표는 많은 분들께 저희를 알리는 거다. 또 올해의 목표가 있다면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는 것이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베리베리는 9일 오후 6시 ‘베리어스’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김신혜 포토그래퍼(스튜디오 다운)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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