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정창욱 셰프가 직업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정창욱이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500인'(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요즘 주목 받는 직업인 셰프가 정말 힘든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지금 이 시간에도 불 앞에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시다. 체력을 많이 요하는 직업이다"라며 "주방은 60도이다. 그리고 하루 6~7리터의 물을 마시는데 소변을 한 번도 보지 않을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정창욱은 "요리를 끝내고 나면 손님들이 남긴 잔반에 혹시나 문제가 있을까 먹어본다"라며 "하나부터 열까지가 다 스트레스다. 여름철 재료 관리와 월세 부담이 상당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주방에서 다치면 위로를 받지 못한다며 혼난다. 실제 우리 주방에 일하는 막내가 있는데 감자칼로 자기 살을 깎았다. 걱정은 되지만 고운 말이 나가지는 않는다. 한 명이 다치면 모두에게 피해가 간다"며 셰프가 극한 직업임을 설명했다.
한편 정창욱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처음 요리를 배웠을 때 주방복을 입었는데 점장이 티셔츠를 입히고 식기세척기 앞으로 데려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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