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강성훈 팬클럽 횡령 및 스테로이드 불법 판매 폭로
‘실화탐사대’, 강성훈 팬클럽 횡령 및 스테로이드 불법 판매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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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실화탐사대’가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폭로한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는 강성훈의 팬클럽, ‘후니월드’를 둘러싼 사기·횡령 고소 건과 오용되고 있는 전문의약품, 스테로이드 불법 판매의 실체를 파헤친다.

앞서 강성훈 측은 방송으로 인격권(명예권)이 현저히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법원에 방송금지를 청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울서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강성훈 측의 주장이 이유가 없으므로 기각한다고 결론을 내렸고, 이에 관련 내용이 예정대로 방송된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 사이 강성훈과 관련된 송사만 6건이다. MBC 출연 금지까지 당했던 그가 16년만의 젝스키스 재결합을 통해 화려하게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 후에도 사건 사고가 잇달아 터지고, 결국 강성훈은 팀을 탈퇴하기에 이른다.

기부를 하겠다며 팬클럽 후니월드를 통해 모금한 팬들의 돈 1억 원의 행방이 묘연하다. 유료회원이라면 반드시 받아야 하는 키트 미발송 및 환불 불가, 대만 팬미팅 불발 등으로 그간 사랑으로 참아오던 팬들은 폭발했다. 진실을 요구하는 78명은 강성훈의 팬클럽 후니월드를 고소했다.

팬클럽 운영자를 향한 의문과 불신을 표출하는 팬들과 달리 강성훈은 운영자를 교체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팬들도 외면하게 한 후니월드의 운영자를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직접 만났다. 그런데 운영자가 들려준 충격적 증언, 팬클럽의 실질적 운영자는 따로 있다고.

의혹으로 둘러싸인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자와 강성훈의 관계, 일부 헬스 트레이너와 브로커, 인터넷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스테로이드 불법 거래 현황을 30일 오후 8시 55분 ‘실화탐사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MBC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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