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드라마 '킹덤'의 배우 배두나가 첫 사극 도전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니스뉴스와 배우 배두나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팔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인터뷰로 만났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드라마다.
극중 배두나는 역병으로 인해 괴물로 변해버린 이들과 가장 처음 마주하는 목격자이자, 스승이 남긴 단서를 가지고, 사건의 선두에 서서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서비’로 활약했다. 특히 배두나의 첫 사극 도전이기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배두나는 '킹덤'에 대해 "모든 게 새로웠다. 항상 드라마와 영화는 다른 장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드라마는 영화보다 항상 장기전이라고 생각하고, 힘 배분을 하는 편이다. 하지만 '킹덤'은 헷갈렸다"고 밝혔다.
또한 사극의 어려운 부분에 "어려움투성이였고, 신인의 자세로 배운 것도 많았다. 주지훈 씨도, 류승룡 선배님도 사극 경험이 많았고, 노하우도 있었다. 경량 패딩이었다. 발열 조끼도 있다. 많이 배웠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어 "현장이 영하 17도였다. 이렇게 추워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입이 얼 때는 뜨거운 물을 입에 물고 있다가 '액션'하자마자 삼켰다. 1분만 안 물고 있어도 혀가 얼었다"며, "쪽 머리를 해서 이마를 까니까 엄청 추웠다. 20년 동안 항상 앞머리가 있었는데, 막상 없으니까 귀, 이마, 목이 시려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드라마 '킹덤'은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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