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온앤오프가 한층 성숙해진 남자로 돌아왔다. 노래 제목처럼 모두가 온앤오프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당찬 각오로 컴백 출사표를 던졌다.
7일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보이그룹 온앤오프(ONF)의 세 번째 미니앨범 ‘위 머스트 러브(WE MUST LOV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와이엇은 “8개월 만의 컴백이다.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만큼 긴장이 된다. 쇼케이스를 하면 항상 데뷔하는 느낌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효진은 “생각했던 것보다 낯설게 느껴졌다. 오랜만이라 그런 기분이 들었다. 새로운 기분이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사랑하게 될 거야’는 ‘과거 혹은 미래, 다른 세계에서부터 연결되어 온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퓨처 베이스 기반으로 전개되다 2절에는 록 요소가 가미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효진은 “타임워프를 소재로 만든 곡이다. 팬분들이 저희 온앤오프를 사랑하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기도 하다. 곡 제목처럼 많은 분들이 이번 활동으로 온앤오프를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온앤오프는 흥미로운 뮤직비디오 스토리도 전했다. 와이엇은 “온팀과 오프팀이 만나는 스토리를 담았다. 저희들의 연기력이 담겼다. SF 영화 같은 느낌이 있어서 재밌을 거다.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션은 “뮤직비디오 촬영 때 베트남을 다녀왔다. 제가 정말 쌀국수를 좋아한다. 바쁜 촬영 때문에 못 먹을 뻔 했는데 먹게 돼서 정말 행복했다”라고, MK는 “베트남에서 원숭이를 봤다. 원숭이가 베트남에서 행운의 상징이라고 한다. 그래서 올해 좋은 기운을 받을 것 같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앨범의 곡들은 5번 트랙에서 1번 트랙까지 역순으로 이야기가 이어지도록 구성됐다. 여행의 시작인 ‘아이 두(I Do)’, 질투심에 대한 노래 ‘첫 사랑의 법칙’, 삶의 한 가운데서 느끼는 힘든 상황을 공유하는 ‘별일 아냐’, 냉소적인 내가 뜨거워진 이유를 노래한 ‘아이스 앤 파이어(Ice & Fire)’, 너를 만나 긴 여행이 끝났음을 각성하는 ‘사랑하게 될 거야’까지 연결된 스토리가 펼쳐진다.
제이어스는 “저희가 퓨즈(팬덤 명)들과 반드시 사랑하게 된다는 의미가 앨범에 있다”라고, 와이엇은 “우정,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많은 분들에게 저희의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얻고 싶은 반응도 언급했다. 이션은 “팬분들에게 ‘이미 사랑하고 있다’라는 답을 받고 싶다”라고, 제이어스는 “1집 때는 풋풋한 모습, 2집 때는 청량한 모습을 보여드렸다. 이번에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그 모습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반전 매력을 보여주겠다”라고 소망을 내비쳤다.
온앤오프의 2019년 활동 목표는 무엇일까. 제이어스는 “연말 시상식 무대를 많이 봤는데 저희도 스페셜한 무대를 꾸미고 싶다. 그리고 저희만의 콘서트를 열고 싶다”라고, 라운은 “온앤오프를 많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온앤오프는 7일 오후 6시 ‘위 머스트 러브’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제니스뉴스 영상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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