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성종 “취미는 앤틱가구 수집, 애교로 사장님과 딜한다”(인터뷰)
인피니트 성종 “취미는 앤틱가구 수집, 애교로 사장님과 딜한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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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성종 “취미는 앤틱가구 수집, 애교로 사장님과 딜한다”(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성종이 취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니스뉴스와 인피니트(INFINITE)의 성종이 최근 서울 마포구 선상동 울림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나 신곡 ‘클락(CLOCK)’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어느덧 데뷔 10년 차를 맞이한 성종은 신인 시절을 되돌아보며 “멤버들이 모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컸고, 쉬지 않고 연습만 했다. 잠도 포기하고, 취미도 없이 연습한 덕분에 발전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럼 지금은 취미가 생겼나?”라는 물음에 성종은 “당연히 있다. 앤틱가구에 빠졌다. 이태원, 강남, 동대문 등 여러 곳을 다니면서 모으고 있다. 최근에도 액자 2개랑 협탁, 조명을 샀다. 중고라서 가격이 많이 비싸진 않고, 제가 애교로 사장님과 딜을 하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주신다. 사장님과도 워낙 친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앤틱가구를 좋아하셔서 지난 2015년부터 같이 다니기 시작했다. 원래는 관심이 없었는데 어머니와 함께 취미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저도 좋아졌다. 앤틱의 장점은 대물림이 된다는 것, 조금 해질수록 멋스럽다는 것이다. 깔끔한 세 물건보다 헐어도 멋스러운 게 좋아졌다”라고 덧붙였다.

앤틱가구를 잘 구매하는 비법을 묻자, 성종은 “70년 이상이 된 것은 역사가 있어서 비싼 편이다. 최대한 돌아다녀 보고 가격을 파악해야 한다. ‘이런 조명은 이 정도의 가격이구나’라고 알아두고, 사장님의 인상을 봐야 한다. 딜을 잘해주실 분들이 있다. 싸게 안 된다면 작은 소품이라도 더 받을 수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초 숙소생활을 했던 인피니트는 현재는 독립해 살고 있다. 다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는 성종은 “어머니와 함께 집을 꾸미니 더 재밌다. 혼자 살면 꾸미는 게 재밌긴 해도 혼자 보러 다니는 건 심심할 수 있다. 같이 부모님과 가구 구경을 하고, 그렇게 추억도 생기고, 저렴하게 좋은 가구를 사면 기분도 좋아진다. 그게 요즘 저의 기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종은 최근 인피니트 멤버들과 함께 신곡 ‘클락’을 발표했으며, EBS 라디오 '미드나잇 블랙'의 DJ로도 활약하고 있다.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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