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창작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가 오는 4월 2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서울 초연 개막한다. 

'1976 할란카운티'는 부산문화재단 청년연출가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지난 연말 낭독 쇼케이스를 거쳐 올해 초 부산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배우, 무술감독으로도 활동한 유병은 연출의 첫 극작으로, 여기에 뮤지컬 작곡가로 첫 도전하는 강진명 음악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초연 무대에 오르게 된 '1976 할란카운티'는 배우 강성진, 류수화, 서승원, 조상웅, 이하경 등 배우들의 열정이 모여 탄생한 작품이다. 작품에 대한 믿음으로 오랜 시간 함께한 이들의 팀워크는 리딩과 쇼케이스, 부산 공연을 통해 이미 입증됐다. 

특히 이번 서울 공연에는 배우 김다현, 이지숙, 원종환, 윤석원, 왕시명 등의 실력파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해 또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는 미국 노동운동의 이정표가 됐던 할란카운티 탄광촌의 격정적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바라 코플의 다이렉트 시네마 '할란카운티 USA'를 모티브로 했다. 

오는 4월 2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는 오는 11일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임유리 기자

im@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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