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영웅'이 '누가 죄인인가'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4일 티저 영상을 선 공개해 기대감을 모았던 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공연 뮤직비디오와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3.1운동 100주년과 '영웅' 10주년을 기념해 유관순 열사를 포함한 독립투사들이 투옥되어 옥고를 치르다 순국한 장소인 서대문 형무소에서 촬영됐다. 극 중 안중근 역을 맡은 배우 정성화, 양준모가 참여했다.
세종문화회관 공연 개막을 하루 앞두고 공개된 '누가 죄인인가' 뮤직비디오는 ‘영웅’ 속 실제 대사이기도 한 "피고 안중근, 마지막으로 변론 기회를 주겠다"라는 판사의 대사에 이어 안중근이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중장으로써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한 이유를 밝히고 싶소"라고 외치며 강렬하게 시작된다. 뮤지컬 ‘영웅’의 대표 넘버인 '누가 죄인인가'는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 의거로 인해 체포된 후 일본 법원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이유를 논리정연하고 당당하게 밝히는 모습을 재현한 곡이다.
한편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해 안중근 의사와 의사를 둘러싼 독립 투사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의사의 영웅적 면모와 인간적 면모를 동시에 담아냈다. 오는 9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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