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초' 봉만대 감독, 블록버스터 도전 '처참한 결과'
'18초' 봉만대 감독, 블록버스터 도전 '처참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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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에로티시즘의 대가 봉만대 감독이 블록버스터에 도전했다.

봉만대 감독은 11일 방송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조회수 배틀 월드리그-18초’(이하 '18초')에서 방송인 김나영, 가수 김종민, 그룹 엑소(EXO) 찬열, 씨스타 소유, 영국남자 조쉬, 월급도둑팀과 조회수 대결을 펼쳤다.

봉만대 감독은 1차와 2차 집계에서 모두 꼴찌를 기록하자 MC 이경규와 배성재 아나운서와 통화에서 “예술이고 뭐고 이거 사람 피를 말린다. 흥행이 중요하다”면서, “조만간 블록버스터를 하나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경규 감독님께서는 감독으로서 저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고 계실거라 생각한다”며, “아시는 분을 동원해서라도 조회수를 올리는데 일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이후 봉만대 감독은 배우 이상화와 함께 갑작스런 분노 표출 씬을 촬영하고, 드론들이 나타나 미사일을 발사하는 CG를 합성하는 등 블록버스터를 향한 예술혼을 불살랐다.

하지만 봉만대 감독은 이날 방송 말미에 발표된 조회수 최종 순위에서 2만8220표를 받아 꼴찌를 기록했다. 이는 1위인 찬열과 175만5944표, 7위인 표창원과는 4만4042표 차이 나는 결과였다.

 

사진=SBS ‘조회수 배틀 월드리그-18초’ 방송 화면 캡처

권구현 기자
권구현 기자

kvanz@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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