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故 장자연의 성접대 의혹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해당 사건의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다.
윤지오는 12일 오후 3시 대검찰청 검찰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윤지오는 조사를 마친 후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지오는 성접대를 강요한 이들의 명단이 포함된 일명 ‘장자연 리스트’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10년간의 기록을 담아 쓴 책 ‘13번째 증언’을 출간했다.
윤지오는 책과 관련해 자신의 SNS에 “저는 사실상 유일한 '목격자'가 아닌 유일한 '증언자'다”라면서 “사건의 진상이 규명되길 염원하시는 분들께 바치는 마음과 훗날 저도 누군가의 아내와 어머니로서 당당하게 살고자 했기에 또한 앞으로 이런 안타까운 일들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연예인 종사자와 지망생들이 피해 사례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기를 바람하고, 모든 증언자와 생존자가 건승하길 바람하며 진심을 담아 글을 썼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자연은 지난 2009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장자연에게 성접대를 강요한 이들을 작성한 리스트가 있음이 세상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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