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Eddy Kim) "타이틀 곡 ‘My Love’는 연애하고 있을 때 썼던 곡"
에디킴(Eddy Kim) "타이틀 곡 ‘My Love’는 연애하고 있을 때 썼던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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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김규리 기자]  ‘로맨틱 싱어송라이터’ 에디킴이 타이틀 곡 'My Love'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오늘 21일 오전 11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에디킴 (Eddy Kim)의 두 번째 미니앨범 ‘Sing Sing S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에디킴은 “지난 번 앨범에서 ‘썸’을 타거나 헤어짐을 겪은 내용의 노래가 주였다면 'My Love'는 오래된 연인에게 들려주는 프로포즈 송이다. 가사를 쓸 때 현실에서 조금 오그라 들을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음악이기 때문에 그런 것을 많이 표현했다. 편지를 쓰는 것 처럼 편하게 말하는 듯 한 가사가 들어가있다"며 타이틀 곡 'My Love'를 소개했다. 이어서 그는 "사실 이 노래를 2010년도에 지었고, 그 때 연애 중이었다. 처음에 영어로 가사를 썼는데 이번에 한국어로 바꾸면서 느낌이 많이 달라졌다"라며 숙쓰럽게 전했다.

타이틀곡 ‘My Love’는 ‘너 사용법’, ‘밀당의 고수’, ‘Darling’에 이은 에디킴표 러브송이다.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밀당의 고수’가 남녀 간의 ‘썸’을 그렸다면, ‘My Love’는 1집의 더블타이틀곡이었던 ‘너 사용법’ 정서의 연장선인 연인 사이의 달달함을 보여준다. 그녀의 이름보다 ‘My Love’로 부르는게 안 어색할 정도로 그녀의 모든것이 에쁘게 느껴진다는 내용으로, 에디킴의 달콤한 목소리와 로맨틱한 가사가 여심을 자극한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에디킴이 전곡 모두 작사, 작곡하여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프로듀싱에도 참여해 뛰어난 음악적 기량을 드러냈다.

미스틱89 최고의 스텝들 또한 에디킴의 두 번째 미니앨범에 함께 했다. 윤종신, 조정치, 정석원, 에디킴이 공동 프로듀더를 맡아 완성도를 높혔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레이디 가가(Lady Gaga), 비욘세(Beyonce),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 등 해외 가수뿐만 아니라 조용필, 소녀시대 등 국내 가수들과도 작업한 세게적인 프로듀서 겸 엔지니어 토니 마세라티(Tony Maserati)가 믹싱 작업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에디킴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음악적 스펙드럼을 넓혔다. 포크뿐만 아니라 블루그래스, 슬로우잼 등 여러 장르를 시도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에디킴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2집에서는 기타뿐만 아니라 피아노, 오르간, 드럼, 베이스, 바이올린, 색소폰 등 밴드 스타일의 음악도 담겨 있어 풍성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가사 소재 역시 다양해졌다. ‘1집’은 ‘사랑’이 주였다면, ‘2집’은 사랑이외에도 에디킴의 가치관이 녹아든 철한적인 가사들을 음미할 수 있다. 이럿듯 이번 앨범은 6곡 모두 각양각색의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어 기대를 높히고 있다.

한편, 에디킴의 두 번째 미니앨범 ‘Sing Sing Sing’은 1월 21일에 발매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