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경 자작곡 예고 "12년 활동, 노래로 전하고파"(임태경 쇼케이스)
임태경 자작곡 예고 "12년 활동, 노래로 전하고파"(임태경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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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가수 임태경이 자작곡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임태경 새 싱글앨범 '그대의 계절'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임태경은 "외모는 어차피 나이를 먹으면서 변한다. 지금까지 삶을 겪고 느꼈던 철학이라고 하면 거창하지만 나만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깊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라며 스스로에 대한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는 보여주지 못했던 나만의 생각이나 마음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어렸을 때 뮤직비디오를 찍었으면 더 예뻐보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면 '내가 눈빛으로 그 감정을 표현할 수 있었을까' 싶다. 확실히 나이를 먹으니 도움이 되는 것들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임태경은 "자작곡을 쓰고 싶었는데 처음에는 욕심, 치기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12년간 활동을 돌아보니 내 이야기를 노래로, 가사로, 선율로 여러분께 전달해드려야 할 때가 아닌가 싶어서 준비 중이다. 내 노래를 들려드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자작곡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오는 20일 약 1년 2개월 만에 발매되는 임태경 새 앨범 '그대의 계절'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한 사람'까지 총 2곡이 수록됐다. '그대의 계절'은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희망과 용기를 노래한 곡이며, '한 사람'은 따뜻한 오보에 연주 중심의 소박한 편곡이 돋보이는 곡이다.

 

사진=박지은 기자 jpark@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