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장성규 아나운서가 JTBC를 떠난다.

9일 장성규는 자신의 SNS에 JTBC 사직서 이미지를 게재하며 “얼마 전 처음으로 사직서를 썼다. 부족한 제가 새 출발을 하게 된 거다. 약 8년간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어 준 jtbc 전 직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낼 수 있었던 용기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돼 설레면서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하다. 다만 실패는 두렵지 않다. 이미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자신이 기특하고 멋지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장성규는 “끝까지 저를 믿어주시고 저를 위한 새로운 길을 만들어주신 중앙 그룹 어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런 용기를 낼 수 있게 힘을 주신 모든 분들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는 방송인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성규는 ‘#프리선언’이라는 해시태그로 글을 마무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장성규는 지난 2012년 JTBC 개국과 함께 아나운서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아침&’, ‘rㅣㅁ국진의 현장박치기’, ‘아는형님’, ‘방구석1열’ 등으로 대중에 친숙한 이미지를 쌓아왔다.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