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의 연출 이우형 PD가 한국인 손님 거부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우형 PD, 이연복, 에릭, 이민우, 허경환, 존박이 참여했다.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은 태국, 중국편에 이어 '현지에서 먹힐까?'의 세 번째 시리즈다. '현지반점 미서부점' 푸드트럭으로 미국 현지의 입맛 저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현장을 촬영한 사진과 함께 한국 사람은 먹거나 구경할 수 없었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이에 이날 이우형 PD는 "기획의도 중 하나가 한국의 유명한 셰프의 도전기, 하나가 저희에겐 익숙한 음식이지만 접해보지 못한 타지 사람들은 어떻게 느낄지를 알아보는 거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프로그램의 취지상 셰프님을 잘 알고, 한국식 음식을 먹어봤던 한국분들에게는 양해를 구했다"며, "그 과정에서 공손하게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했지만, '불편할 수 있는 분들이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려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또한 "다른 외국인들에게는 홍보를 했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장사 그대로를 했을 뿐이다"고 밝혔다.  
 
한편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은 오는 1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이혜린 기자

lhr@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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