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연극 '뜨거운 여름'이 17일(오늘) 오후 1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연극 '뜨거운 여름'은 지난 2014년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10주년 퍼레이드 마지막 작품으로 선을 보였다.
공연을 앞두고 갑자기 첫사랑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배우 '재희'가 열정으로 가득했던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학창시절부터 꿈을 꾸게 해준 첫사랑의 흔적과 열정을 고리를 찾아나가는 이야기이다. 춤, 움직임, 무용, 노래 등 다양한 표현 방식과 함께 개성 있는 형식으로 작품을 풀어나가 초연 당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신인류의 백분토론'의 민준호가 직접 연출과 대본을 맡아 자신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펼쳐놓는다. 사실적인 이야기들은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자신이 가슴에 품고 있던 '뜨거운 여름'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스트리트 파이터', '패미콤',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 등 기억 속으로 사라져가는 소재들이 무대 위에 등장하고, '쇼', '사랑과 우정 사이', '꿈에'와 같이 그 시절의 항수를 불러일으키는 노래들이 관객의 추억 여행을 풍성하게 채운다.
다양한 표현 기법들을 다채롭게 활용해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을 받은 연극 '뜨거운 여름'은 올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안무가 김설진이 새롭게 안무가로 합류했고, '대훈' 역으로 무대에도 선다. 또한 초연과 재연의 안무를 맡았던 심새인이 '대훈' 역에 더블 캐스팅되며 한층 완성도 높은 무용과 움직임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연극 '뜨거운 여름'은 오는 5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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