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김행은 인턴기자] '잠 자는 병실의 공주' 김태희가 드디어 깨어났다.

지난 19일 SBS 드라마 '용팔이'(장혁린 극본, 오진석 연출)에서는 3년간 강제적 식물인간 상태로 VIP 플로어에 잠들어 있던 여진(김태희)이 깨어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여진은 3년간의 지옥 같은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먼저 여진은 간수처럼 자신을 감시하던 황 간호사(배해선)를 따돌렸다. 더불어 배포 두둑한 ‘용팔이’ 태현(주원)을 자기 편으로 만들며 힘을 얻었다.

비로 거래로 시작된 만남이었지만 태현과 여진은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며 강력한 조력자이자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을 예고했다. 특히 두 사람은 달콤한 기운까지 느껴지게 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도준(조현재)은 여동생 여진을 죽일 것을 명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멜로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김행은 인턴기자

bliss@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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