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김행은 인턴기자] '오 나의 귀신님' 속 곽시양의 명대사가 화제다.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양희승 극본, 유제원 연출)에서 훈남 요리사 서준 역으로 출연 중인 곽시양이 무심한 듯 던지는 대사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제니스뉴스가 곽시양의 명대사 BEST 3를 꼽아봤다.
첫 번째는 6회 방송에서 봉선(박보영)과 선우(조정석)의 미묘한 기류를 눈치챈 서준(곽시양)의 대사다. 이 날 방송에서 서준은 봉선에게 "너 셰프하고 뭐있냐 혹시? 괜히 혼자 상처받고 그러진 마라, 바보같이"라며 약간은 질투 어린 조언을 조심스레 건냈다. 호감은 있지만 그 마음을 숨기는 서준의 모습은 애틋함을 남기기 충분했다.
두 번째는 8회 방송에 등장했다. 민수(강기영)가 계속해서 봉선에게 무거운 짐을 들게 하자 서준이 대신 짐을 들어줬다. 이에 민수가 "네가 남친이냐"고 쓴소리를 날리자 "남친만 뭐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럼 남친하죠 뭐"라고 무심하지만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를 던져 봉선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했다. 덕분에 이 대사가 편집된 영상은 SNS에서 조회 수 240만을 넘어서기도 했다.
마지막 명대사는 9회에 등장한 봉선에게 전한 진심 어린 조언. 회식 도중 사라진 봉선을 찾기 위해 나온 준은 밖에서 취해있는 봉선에게 다가갔고, 봉선은 그런 준에게 횡설수설하며 자신의 연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준은 "둘 중에 하나야. 안 예뻐서 싫거나, 아님 신뢰가 쌓이기 전까진 최대한 지켜주고 싶을 만큼 좋아하거나. 전자라면 아주 평범한 남자고, 후자라면 꽤 괜찮은 남자고. 잘은 모르지만, 내 생각엔 후자 같은데? 너 이쁘장해"라고 말했다. 이 때 보여준 눈빛과 진심 어린 조언은 많은 여성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22일 종영을 앞둔 '오 나의 귀신님’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tvN '오 나의 귀신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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