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기생충’ 장혜진 “체중 증량 위해 하루 6끼, 15kg 찌웠다”
[Z현장] ’기생충’ 장혜진 “체중 증량 위해 하루 6끼, 15kg 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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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생충' 장혜진 (사진=소진실 기자)
▲ '기생충' 장혜진 (사진=소진실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영화 ‘기생충’의 배우 장혜진이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영화 ‘기생충’ 제작보고회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이 참석했다.

‘기생충’에서 배우 장혜진은 ‘기택’(송강호 분)의 아내 ‘충숙’을 맡았다. 특히 장혜진은 이번 작품을 위해 15kg 증량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장혜진은 “시나리오를 받기 전에 봉준호 감독님과 미팅을 했는데, 그날 일상 이야기만 2시간 동안 했다”며, “시간이 갈수록 ‘왜 나를 불렀지?’ 의문이 들었다. 그런데 마지막쯤에 ‘체중을 조금 더 늘리면 강호 선배의 아내가 될 거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그 배역에 맡는 사람을 추천해달라는 건 줄 알았는데, 저에게 제안하는 거여서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장혜진은 “체중 증량을 위해 하루 6끼를 먹었다. 5kg쯤 쪘을 때, 감독님에게 ‘이 정도면 됐나요?’라고 물었더니, 앞에 있는 음식을 쭉 밀어주면서 ‘더 드세요’라고 했다”며, “그렇게 15kg를 찌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다. 오는 5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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