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보호처분 학생과 '지구별 여행학교' 진행
하나투어, 보호처분 학생과 '지구별 여행학교' 진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윤여주 기자] 하나투어가 보호처분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여행을 선물했다.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태국 치앙마이(Chiang Mai)에서 진행된 하나투어 희망여행 프로젝트-지구별 여행학교에는 부산 및 경남 지역에서 보호처분을 받고 있는 청소년 13명과 '호통 판사'로 유명한 부산가정법원 천종호 판사가 함께했다.

여행 참가자들은 그간 비행 청소년으로 낙인 찍혀 왔으나 평소에는 생활 태도가 모범적이고 개선 의지가 높은 청소년들이었다. 이들은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치앙마이 곳곳을 둘러보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수 부족 아이들에게 한국의 전통 놀이를 알리고, 선물을 전달하는 등 봉사 활동도 진행하며 선행의 기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여행에 함께한 청소년은 "잊지 못할 즐거운 여행이었고, 특히 현지 아이들을 도와준 봉사활동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멋진 어른이 되어 남들에게 선행을 베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하나투어 CSR팀은 "청소년들은 주위 환경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 순간의 선택으로 잘못된 길에 들어선 친구들이 주변 환경으로 인해 방황하지 않도록 여행을 통해 새 희망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여행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지구별 여행학교는 하나투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 희망여행 프로젝트 중 하나로 프로 야구단 NC다이노스의 협찬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하나투어는 지난 2005년부터 소외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여행을 선물하며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

 

사진=하나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