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배우 조은지가 현 소속사 프레인TPC와 의리를 이어간다.

프레인TPC 측이 13일 "조은지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조은지는 프레인TPC의 시작 단계인 지난 2011년부터 함께한 창립 멤버로, 프레인TPC와 8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0년 영화 ‘눈물’로 데뷔한 조은지는 영화 ‘표적’,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달콤, 살벌한 연인’,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오마이 비너스’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입지를 다졌다.

특히 조은지는 최근 ‘악녀’, ‘살인소설’ 등에서 카리스마를 선보였으며, 지난해 '제 23회 부산영화제'에서 공개된 영화 ‘빵꾸’에서 현실감 있는 생활연기와 세밀한 감정표현으로 극찬을 받았다.

더불어 단편영화 ‘2박, 3일’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제 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나아가 조은지는 ‘입술은 안돼요’로 장편영화 연출 데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입술은 안돼요’는 7년째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앞에 천재 작가 지망생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다. 감독 조은지와 배우 류승룡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오는 6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한편 프레인TPC에는 김대명, 김무열, 김범수, 김현준, 류승룡, 류현경, 박용우, 박지영, 박형수, 엄태구, 오재무, 오정세, 유다인, 유재상, 윤승아, 이세영, 이준, 조은지, 조현철, 지수, 황선희가 소속돼 있다. 

오지은 기자

oje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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