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위키미키가 7개월 만에 돌아왔다. 밝고 통통 튀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음악팬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1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걸그룹 위키미키(Weki Meki)의 두 번째 싱글 앨범 ‘락 엔드 롤(LOCK END LOL)’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키스, 킥스(KISS, KICKS)’ 발매 이후 7개월 만이다. 루아는 “여러 방면에서 멤버들이 성장했다. 그런 모습을 얼른 보여주고 싶어서 이날만을 기다렸다”라고, 최유정은 “이번 앨범을 통해 팬분들과 많은 추억을 쌓을 생각에 설레고 기대된다. 이 마음을 가지고 활동을 끝까지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 ‘락 엔드 롤’은 잠겨있는 것을 해방시킨다는 의미를 담아,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8명의 위키미키가 음악을 통해 열정을 폭발시키는 모습을 담았다.
데뷔 초부터 매 앨범마다 ‘틴크러시’를 콘셉트로 내세운 위키미키가 이번에는 ‘스쿨 크러시(School Crush)’로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콘셉트와 관련해 루나는 “학교에서의 통통 튀는 매력을 담은 하이틴크러시, 방과 후에 음악으로 열정을 표출하는 핑키크러시를 담아 ‘스쿨크러시’다”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피키피키(Picky Picky)’는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이끄는 통통 튀는 플럭 사운드와 베이스 라인이 귀를 사로잡는 곡이다. 세이는 “빠른 템포의 펑키한 트랙을 바탕으로 한 매력적인 곡이다. 위키미키만의 당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지수연은 “타이틀곡은 지금 계절에 맞게 밝고 청량한 느낌이 있다. 그래서 귀여운 느낌도 있는 것 같다. 저희만의 밝고 통통 튀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피키피키’ 활동에 대한 각오를 각오를 다졌다.
‘피키피키’의 뮤직비디오는 지난 활동 타이틀곡 ‘크러시(Crush)’ 뮤직비디오와 이어지는 스토리를 담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소녀들이 학교에 들어와 밴드를 결성하고, 학생들에게 자유를 선사하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멤버들이 뮤직비디오 속 매력적인 캐릭터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록 매니아 지수연, 전교 1등 엘리, 전교회장 최유정, SNS스타 김도연, 거울공주 세이, 프로지각러 루아, 운동특기생 리나, 학교짱 루시까지 8인 8색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각 캐릭터와 관련해 김도연은 “회사에서 지정을 해주셨는데 저희와 딱 맞는 것 같다. 리나의 경우 원래 운동 신경이 좋아서 체육특기생 역할을 맡았다. 저는 SNS스타다”라고, 리나는 “도연 언니가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에 사진 올리는 걸 좋아한다. 남들 사진도 잘 찍는다”라고, 루아는 “저는 캐릭터 설정 때문에 얼굴에 주근깨를 그리고 나왔는데, 그게 마음에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위키미키는 활기찬 에너지로 활동에 임할 것을 약속했다. 최유정은 “앨범을 준비하면서 모니터를 하는데, 제가 저희 무대를 보면서 재밌었다. 제가 느꼈던 즐거웠던 기분을 보는 분들이 전달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 그게 이번 앨범의 목표다”라고 활동 목표를 다졌다.
끝으로 지수연은 “아무도 다치지 않고 활동을 잘 끝냈으면 한다. 또 음악방송에서 1등을 하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위키미키는 14일 오후 6시 ‘락 엔드 롤’을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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