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 "낙산 해수욕장의 로맨스 실제 내 경험"(뜨거운여름 프레스콜)
이석 "낙산 해수욕장의 로맨스 실제 내 경험"(뜨거운여름 프레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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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이석이 실제 경험이 들어간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연극 ‘뜨거운 여름’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작/연출을 맡은 민준호를 비롯 진선규 김대현 신의정 홍지희 송상은 유연 한세라 이여울 이지선 이석 이희준 박동욱 주민진 정순원 조원석 등의 출연 배우가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는 한편 간담회와 포토 타임을 가졌다. 

이석은 "민준호 연출과 낙산 해수욕장에 갔다가 첫사랑 얘기를 들려드렸다. 당시 '뜨거운 여름'의 시놉시스를 쓰고 계실 때였는데 영감을 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기억, 추억, 상상 속에만 있던 것들이 무대 위에서 구현이 되니까 너무 신기하고 지금 여자친구에게 미안하다(웃음)"며 "다른 연출가가 아니라 민준호 연출이 내 얘기를 예쁘게 담아준 것에 대해서 너무 감사드린다. 평생 남는 거니까 그런 면에서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연극 ‘뜨거운 여름’은 공연을 앞두고 첫사랑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배우 재희가 연기를 하면서 과거 자신이 품었던 꿈과 열정을 회상하는 내용. 재희에게 학창시절부터 꿈을 꾸게해 준 첫사랑의 흔적과 열정의 고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춤, 노래, 무용 등 다양한 요소들에 접목시킨 작품이다. 

좋은 반응을 얻었던 지난해 초연에 이어 7개월만에 다시 돌아와 지난 11일 개막됐다. 오는 11월 1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영상 캡처 ssj21000@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