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서울숲공원에 인덱스가든을 조성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지난 2016년부터 유한킴벌리와 함께 ‘도시와 숲, 시민이 어우러지는 생태문화 만들기’를 목표로 도시공원에서 찾을 수 있는 나무와 꽃을 주제별로 모은 인덱스가든을 조성해왔다. 이번 설렘정원은 뚝섬한강공원에 조성한 3개의 인덱스가든 이후 4번째 프로젝트다.
설렘정원은 ‘행복한 열매의 숲’을 주제로 만들어졌다. 빈 공터였던 서울숲 원형마당 공간에 시민들에게 녹음을 주기 위한 호두나무 6그루와 더불어 다양한 열매를 볼 수 있는 작은 나무 10종 263그루, 아름다운 꽃 24종 1463본을 심었다.
특히 '설렘정원'이라는 이름은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돼 더 뜻깊다. '순수하고 아늑함을 주는 숲속의 작은 숲 정원'이라는 뜻으로, 형형색색의 작은 열매들이 열린 나무들 속에서 사랑하는 가족 및 연인과 함께 설렘과 편안함을 가득 느끼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올가을 유한킴벌리와 함께 신혼부부 초청 플라워 페스티벌, 허니문 피크닉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영선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은 “시민들이 식물에 친근하게 다가가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인덱스가든 조성에 꾸준히 함께해주신 유한킴벌리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숲을 찾는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정원에서 설렘을 느끼며 머물다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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