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체리블렛이 신선한 콘셉트와 상큼한 음악으로 돌아왔다. 2019년 신예로 손꼽히고 있는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22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걸그룹 체리블렛(CherryBullet)의 두 번째 싱글 ‘러브 어드벤처(LOVE ADVENTUR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MC는 문지애 아나운서가 맡아 진행했다.
지난 1월 가요계에 첫 출사표를 던진 체리블렛은 약 4개월 만에 신보로 돌아와 팬들과 만난다. 지원은 “빠르게 두 번째 활동을 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설렌다. 얼른 준비한 무대를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래는 “데뷔 후 활동하면서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생기는 게 너무 신기했다. 저희 노래로 무대를 하고, 멤버들이 예능에 출연하는 등으로 활약했다. 저희가 꿈꾸던 것들이 실현되는 것 같아서 신기했고, 팬분들이 응원해주시는 만큼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네가 참 좋아’는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모던 팝 장르로, 곡 전반에 흐르는 시원한 플럭신스 사운드가 체리블렛만의 밝고 경쾌한 느낌을 드러내는 곡이다.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 등 콘셉트 전반에 녹여낸 체리블렛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인다.
해윤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네가 참 좋다고 당당하게 외치는 노래다. 뮤직비디오는 사랑을 찾기 위해 러브 어드벤쳐 AR게임을 하는 저희의 모습이 담겼다”라고 곡을 소개했다.

아직은 ‘네가 참 좋아’로 활동한 쥬얼리의 노래가 먼저 떠오르는 대중들이 더 많겠다. 보라는 “처음에 곡 제목을 듣고 쥬얼리 선배님 노래가 떠오른 분들이 많았다. 워낙 여름 대표곡이기도 했는데, 저희가 이번에 열심히 활동해서 ‘네가 참 좋아’하면 체리블렛이 떠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최초 공개된 타이틀곡 무대에서 멤버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안무 동선 속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원은 “네가 참 좋다고 고백하는, 당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콕콕춤’이 있다. 손가락으로 콕콕 앞을 찌르는 동작이 있다”라고 말하며 포인트 안무를 보여줬다.
무대 준비 과정과 관련해 유주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네가 참 좋다’라고 표현하는 노래인 만큼, 거울을 보면서 러블리한 표정을 짓기 위해 연습했다”라고, 해윤은 “다리를 올리는 안무가 있는데, 맞추기 굉장히 어려웠다. 그 부분을 굉장히 열심히 연습했다”라고, 보라는 “같은 동작이라도 표정을 다르게 하거나, 손동작 하나라도 다른 제스처를 더해서 각각의 매력을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체리블렛은 팀 명이자 하나의 운영체제(OS)를 지칭하는 것으로, 운영체제 속에서 멤버들은 매 활동마다 새로운 게임 맵을 부여 받는 설정을 유지한다. 이번 앨범에서 체리블렛은 러브 어드벤처 AR 게임에 접속해 주어진 퀘스트를 해결해가는 콘셉트를 선보인다. 이에 컴백 프로모션 콘텐츠를 통해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 AR)과 가상현실(Virtual Reality : VR) 기술을 활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AR게임 콘셉트에 대해 유주는 “게임할 때처럼 당당하게, 사랑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독특한 콘셉트라 팬분들께서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는 “AR과 VR 두 가지 버전으로 뮤직비디오도 촬영했다. 이 부분에서 저희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고, 호기심을 자극해서 저희를 궁금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활동 포부에 대한 물음에 보라는 “곡 제목처럼 많은 분들이 저희를 보실 때 ‘체리블렛 참 좋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 활동이 됐으면 한다.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인이라 큰 꿈을 꾸기는 어렵지만, 많은 대중분들께 사랑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듣고 싶은 수식어로 보라는 “이번 활동을 열심히 해서 ‘국민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라고, 지원은 “안무의 동선이 굉장히 화려한데 ‘동선장인’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미래는 “여름에 하면 체리블렛의 ‘네가 참 좋아’가 떠올랐으면 한다”라고, 해윤은 “저번 활동에서 감사하게도 1위 후보에 올랐었는데, 앞으로 더욱 발전해서 더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활동 목표도 밝혔다.
한편 체리블렛은 22일 오후 6시 ‘러브 어드벤처’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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