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화사', 장현수 안무가 통해 한국무용으로 태어난다
고전소설 '화사', 장현수 안무가 통해 한국무용으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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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소설 '화사', 장현수 안무가 통해 한국무용으로 태어난다 (사진=들숨무용단)
▲ 고전소설 '화사', 장현수 안무가 통해 한국무용으로 태어난다 (사진=들숨무용단)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공연 '화사'가 오는 6월 12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 ‘만남’, ‘목멱산59’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소재로 관객과 소통하는 들숨무용단은 공연 ‘화사’를 통해 한국 전통 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또 한번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화사’는 꽃을 의인화한 조선 중기 의인소설 대표작으로 매화, 모란, 부용 세 꽃을 의인화 하여 군왕으로 삼고, 계절에 따른 꽃을 나라와 백성과 신하 등으로 비유하여 국가의 흥망성쇠를 그린 작품이다. 

당시 현실사회의 부정을 풍자하고 정치를 비판하며 가전체소설로 뛰어난 평가를 받은 ‘화사’는 들숨무용단과 장현수 안무가를 통해 무대 위에 새롭게 피어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무용의 대가 장현수 안무가의 독특한 개성을 통해 또 다른 시각으로 매력이 표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현수 안무가는 ‘만남’, ‘상상력’, ‘목멱산59’ 등의 작품을 통해 형태를 알 수 없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춤사위로 표현하며 장현수 특유의 안무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해왔다. 이번 공연에 22년간의 내공을 녹여내 한국 전통 무용의 우수성과 참 멋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공연 ‘화사’에는 한국무용수와 현대무용수가 함께 출연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춤사위를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무용을 사랑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고전문학과 무용을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화사’는 6월 12일부터 6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