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TV] '삼시세끼' 옥순봉에 퍼진 이탈리안 향기 '파스타에서 피자까지'
[꿀TV] '삼시세끼' 옥순봉에 퍼진 이탈리안 향기 '파스타에서 피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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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김행은 인턴기자]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꿀성대 '버럭셰프' 이선균이 '삼시세끼 정선편2'(이하 '삼시세끼') 게스트로 함께 합니다. 이날 이선균은 게스트가 아닌 세끼하우스 멤버 느낌으로 옥순봉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이었는데요. 이선균은 지난주 과제로 부여받은 파스타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다소 긴장감을 드러냈지만 "괜찮아요 난 셰프가 아니예요"라며 부담감을 덜어내 보려 합니다. 그렇습니다. 배우 이선균이 도전하는 파스타는 어떤 맛일까요?

여기에 '소심이' 김광규와 '버럭이' 이선균 두 사람의  '파스타 요리쇼'는 이날 '삼시세끼'의 관전 포인트! 두 사람은 좌충우돌 웃음을 유발하며 의외의 앙상블을 보여줬죠. 특히 이선균이 파스타를 만드는 모습은 언제 걱정이나 했냐는 듯 자신만만한 모습이었는데요. 마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나온듯한 멋진 비주얼의 파스타를 뚝딱 만들어냅니다. 메인셰프 이선균과 보조 김광규는 멋진 그럴듯한 비주얼의 알리 올리오와 봉골레를 만들었습니다.

캐릭터가 완벽히 정해진 그들이었습니다. '까칠이' 이서진과 '긍정이' 옥택연은 옥수수 지옥에서 탈출하기 위해 끝없는 옥수수 수확에 나섰습니다. 지난 방송에서 '옥순봉 만수르'가 되어 가불 처리했던 팥빙수와 선풍기값도 갚아야 했고요. 뜨거운 태양 아래 옥수수 수확은 멤버들의 정신줄을 방해 하는 듯 보였습니다. 좀비 느낌으로 옥수수밭을 누비기도 하고요. 여기가 끝이라 믿고 싶은 이선균과 "저기 또 있어"라 화답하는 김광규의 옥수수밭 노예 모습도 눈길을 끌었죠.

드디어 옥수수 수확에 땀을 쏟은 네 사람은 원기 보충을 위한 읍내 단백질 쇼핑에 나섭니다. 이날 네 멤버는 이색적인 코스 요리를 나누어 먹으며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먼저 애피타이저로 한우를 구워 먹고요. 그 후 돼지고기를 구워 쌈 싸먹어요. 김치와 함께 볶아 두루치기를 해서 메인으로 먹고요. 마지막으로 디저트로 김치찌개에 밥을 먹어줍니다. 모두가 일사불란하게 그리고 먹음직스럽게 먹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배부르게 만들었습니다.

덧붙여 삼시세끼의 제 4의 멤버로 활약한 동식이의 CF 섭외 제의 소식도 화제였습니다. 철물점 가게 아들 동식이는 그동안 잭슨네 집 보수 공사와 옥수수 운반 등 멤버들이 꼭 필요한 일에 도움을 주며 얼굴을 알려왔는데요. 동식이가 컵라면 CF섭외 소식을 알리자 김광규는 "진짜 축하한다. 나중에 사진 하나 찍어달라"며 씁쓸한 표정으로 농담하는 모습이 그려졌고요. 이어 이선균은 동식이에게 "CF 찍으러 갈 때 광규 형도 좀 데려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또 하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옥순봉의 또 다른 주인공 동물친구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른 아침 염소들의 울음 소리에 일어난 택연은 '다이아'의 울음소리 끄는 법을 공개했는데요. 밥그릇에 건초를 얹어주면 다이아 울음 알람이 꺼지는 방식이었습니다. 더불어 정신없이 건초를 먹다가 머리에 건초가 얹어진 '펄'에게 "어머니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라는 자막이 올라왔고, 모성을 잊고 이를 무시하며 건초 먹기에 매진하는 잭슨의 먹성이 그려지며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은 까칠이(이서진)와 긍정이(옥택연)의 요리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두 사람은 자두 파이와 피자에 도전합니다. 옥순봉 최초 화덕 2단 시스템에서 나온  이서진의 자두 파이와 옥택연의 루꼴라를 얹은 토마토 피자는 실로 그림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아침으로 피자를 먹고 간식으로 자두 파이를 먹으며 그렇게 그들은 또 행복한 한 끼 식사를 마쳤네요. 다음 주는 수미상관(首尾相關) 게스트 신혜렐라 박신혜가 다시 한 번 옥순봉을 찾는 모습이 예고됐습니다. 이번에는 양손 가볍게 옥순봉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양손만 가볍게 찾았을 뿐 여전한 신혜렐라 박신혜의 활약이 그려지며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사진=tvN '삼시세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