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6’ 조우찬, 13일 디지털 싱글 발매... 도끼와 컬래버레이션 성사
‘쇼미6’ 조우찬, 13일 디지털 싱글 발매... 도끼와 컬래버레이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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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찬 (사진=스튜디오아나바이크)
▲ 조우찬 (사진=스튜디오아나바이크)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쇼미더머니6’로 사랑받은 래퍼 조우찬이 지난 13일 첫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한 가운데, 래퍼 도끼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지난 2년간의 공백을 깨고 처음으로 발표한 조우찬의 싱글 앨범 'ID schoolboy pt.1'이 13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현실자각타임’과 ‘바이킹’ 총 두 곡이며, 이중 타이틀곡인 ‘현실자각타임’에 도끼가 피처링을 해 ‘리틀 도끼’와 ‘리얼’ 도끼의 특급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다.

앨범 재킷에서 조우찬은 학생과 아티스트 사이의 간극을 본인이 직접 쓴 핸드라이팅과 트렌디한 네온 컬러의 대비를 통해 아트워크로 완성했다. 정제되지 않은 사춘기의 감성을 표현했으며, 프로필 사진들 역시 한층 깊어진 눈빛과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했다.

특히 초등학생에서 15세 중학생으로 성장해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조우찬의 정체성 고민과 사춘기의 혼란을 담은 두 곡은, 조우찬의 성장 앨범과 같은 기록물이다. 현재 변성기를 겪고 있다는 조우찬의 성숙해진 목소리와 성장통이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끈다.

‘바이킹’은 심리적 부담감을 놀이동산의 바이킹에 비유한 곡으로, 변성기에 접어든 그의 목소리와 15세다운 언어와 감성이 눈에 띈다. 무섭더라도 손을 높이 들고 즐길 것이라는 가사 속에서 생애 첫 싱글을 공개하는 조우찬의 포부와 고민을 느낄 수 있다.

‘현실자각타임’은 연예인에서 학생 신분으로 다시 돌아온 괴리감과 사춘기의 혼란을 표현한 곡으로, 다크하고 긴박한 느낌의 트랩 비트 위에 자신이 느껴온 감정들을 여과 없이 뱉어내는 랩이 인상적이다.

한편 기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조우찬은 향후 자신의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각종 음악 작업과 메이킹 영상 등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해나갈 예정이다.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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