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오는 9월 7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랭보'가 캐릭터 포스터와 함께 캐스트를 공개했다.
먼저 진정한 시와 영원을 찾아 방랑을 멈추지 않았던 프랑스의 천재 시인 ‘랭보’ 역에는 초연의 정동화 윤소호가 다시 관객들과 만나며 백형훈이 새롭게 합류한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랭보 역을 맡은 세 배우는 청량한 분위기와 함께 자유롭고 당당한 모습이 어우러진 방랑시인 랭보를 생생히 표현해내고 있다.
'저주받은 시인'이자 랭보의 시를 보고 송두리째 마음을 빼앗겨버린 ‘베를렌느’ 역에는 김재범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으며 초연에 이어 에녹, 김종구, 정상윤이 다시 한번 무대에 선다. 베를렌느 역을 맡은 배우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고뇌하는 베를렌느의 무게감 있는 모습을 완벽히 구현해냈다.
랭보의 오랜 친구로 그의 시를 절대적으로 지지해주며 순수하고 맑은 성품을 가진 ‘들라에’ 역에는 이용규, 강은일이 다시 돌아오며 백기범, 정의제가 새롭게 캐스팅됐다. 들라에 역을 맡은 이들의 캐릭터 포스터는 초록의 숲 속에서 천진난만하고 순수했던 들라에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한다.
이렇듯 '랭보'는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배우들과 함께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최적의 캐스팅을 완성시키며 올해 더욱 막강한 하모니를 예고하고 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안에서 배우들은 '랭보' 속 인물들의 모습으로 완벽 변신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랭보'는 '시인의 왕'이라 불린 베를렌느, 랭보의 어릴 적 친구 들라에가 랭보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그들의 기억 속 랭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프랑스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랭보와 베를렌느 두 시인의 대표 작품들을 토대로 대사와 뮤지컬 넘버를 구성해 많은 사람을 받았다.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꿈을 찾아 떠나는 그들의 방랑은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영혼을 채워줄 인생의 의미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한다.
한편 뮤지컬 '랭보' 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9월 7일부터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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