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한효주와 2인 1역, '난 한효주다' 마음 굳게 먹었다"(쎄시봉)
김희애 "한효주와 2인 1역, '난 한효주다' 마음 굳게 먹었다"(쎄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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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김희애가 한효주와 같은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쎄시봉'(김현석 감독, 제이필름 무브픽처스 제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석 감독을 비롯해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조복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효주와 같은 역을 연기한 김희애는 "비슷하다고 말해주셔서 감사하다.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생각한 게 있다. '난 한효주다. 난 누가 뭐래도 한효주야'라고 마음을 굳게 먹었다. 한효주 씨가 워낙 빛나는 미소의 소유자이지 않나"라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한효주 역시 "민자영은 나이가 들수록 예뻐지나보다. 김희애 선배님의 어린시절을 연기할 수 있어서 더할나위 없이 영광이었다"고 말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세시봉'은 그 시절,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과 한 명의 뮤즈, 그리고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작품으로 내달 5일 개봉될 예정이다.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22분.

 

사진=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