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극단, '창작플랫폼-연출가' 통해 연극계 신진 예술가 양성 힘쓴다
서울시극단, '창작플랫폼-연출가' 통해 연극계 신진 예술가 양성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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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극단, '창작플랫폼-연출가' 통해 연극계 신진 예술가 양성 힘쓴다 (사진=세종문화회관)
▲ 서울시극단, '창작플랫폼-연출가' 통해 연극계 신진 예술가 양성 힘쓴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극단이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세종S씨어터에서 '창작플랫폼-연출가'에 선정된 민새롬, 신유청 연출의 작품을 선보인다.

‘창작플랫폼’은 한국 연극의 미래가 될 신진 예술인 양성 프로젝트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2명의 희곡작가를 선정하여 창작극 개발에 힘써왔다. 김광보 예술감독은 “올해는 연출가를 선정하여 세종S씨어터에서 새로운 공연 창작 활동 및 신작 개발에 노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창작플랫폼에 선정된 민새롬, 신유청 연출가는 각각 소설과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2019년 ‘창작플랫폼-연출가’의 첫 문을 여는 민새롬 연출의 '아몬드'는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소설 '아몬드(손원평 작)'를 원작으로 한다. 머릿속 ‘아몬드’처럼 생긴 편도체가 작아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의 특별한 성장이야기로, 소년을 통해 공감불능사회인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전한다. 공연은 9월 19일부터 25일까지이며, 각색은 오세혁 작가와 극단 청년단의 창작진이 참여한다. 

이어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공연하는 신유청 연출의 '랄스랑 리얼걸'은 2007년 개봉한 영화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가 원작이다. 어릴 적 받은 상처로 홀로 살아가는 랄스가 비앙카를 만나 외로운 내면을 극복하고 진정한 어른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 윤성호 작가가 각색으로 참여한다. 

한편 이번 '창작플랫폼-연출가' 공연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각종 예매처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