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극적인 하룻밤', 5월 북경 이어 상해 공연 성황리 개막 
연극 '극적인 하룻밤', 5월 북경 이어 상해 공연 성황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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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극적인 하룻밤', 5월 북경 이어 상해 공연 성황리 개막 (사진=연우무대)
▲ 연극 '극적인 하룻밤', 5월 북경 이어 상해 공연 성황리 개막 (사진=연우무대)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연극 '극적인 하룻밤'이 지난 5월 북경 공연에 이어 8월 상해 공연을 진행한다. 

'극적인 하룻밤'은 지난 2009년 초연을 시작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연우무대의 스테디셀러 연극이다.

연우무대는 지난 4월 중국 공연전문제작사인 AC오렌지와 연극 '극적인 하룻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최대 3년간 북경을 시작으로 상해, 심천 공연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협업 관계를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극적인 하룻밤'은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북경뭇별희극촌 이극장(北京繁星戲劇村 貳剧场)에서 왕몽, 요우, 위화, 류을선 등 중국을 대표하는 젊은 배우들과 함께 중국에서의 첫 번째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어 지난 7일 개막한 상해 공연은 오는 18일까지 상해 가당대예술센터 오렌지극장 (可當代藝術中心•橙劇場)에서 진행된다. 상해 공연은 북경 공연을 좀 더 다듬어 원작이 가진 연애, 사랑에 관한 젊은 남녀의 심리를 중국 상황에 맞게 잘 표현해 중국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연극 '극적인 하룻밤'은 황윤정 작가의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이다. 청춘 남녀의 솔직하고 발랄한 연애 이야기를 다루어 10년째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2015년 12월에는 윤계상, 한예리 주연의 영화으로 제작됐다. 지난 10년간 50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학로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도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오픈런 공연 중이다. 

이번 중국 진출과 관련해 본 작품의 프로듀서이자 연우무대 대표인 유인수는 “지난 북경 공연에 이어 이번 상해공연까지 열심히 준비해준 중국 제작사 AC오렌지와 중국 배우, 스태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연우무대는 앞으로도 중국제작진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중국 관객들에게 작품의 의미를 잘 전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극 '극적인 하룻밤'은 황성준, 맹승지 등 새로운 배우들을 공개하며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오픈런 공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