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보이그룹 마이틴의 은수가 팀 해체 소식을 알리며, 심경을 전했다.
21일 은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부로 마이틴(MYTEEN)은 해체를 하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면서 “유스(팬덤 명)를 비롯한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기대를 받고, 리더로서 혼신의 힘을 다해 끌어왔던 마이틴이 끝을 맺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은수는 “뮤직웍스에 들어와 참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데뷔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함께 밤새워 준비한 것, 마이틴 이름으로 출연했던 방송, 라디오까지 모든 것이 그 무엇보다 값진 순간들이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긴 공백기를 버티는 것이 힘들었지만 제 무대를 보러 와주고 또 멀리서라도 응원해주는 유스들이 있었기에 버텨낼 수 있었다. 이 모든 게 유스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만났던 게 엊그제 같은데 유스와 지난 1월 스케줄을 마지막으로 다시 만나지 못하고 끝을 맺게 되어 정말 많이 아쉽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은수는 “데뷔 전 팔로우 마이틴부터 리얼리티 예능, 1집, 2집 그리고 해외 활동을 한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만난 날보다 만나지 못한 날들이 더 많아 미안한 마음만 가득하다”면서 “많은 모습으로 유스를 더 많이 만나러 갔어야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못 지키고 가는 약속들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데뷔 2주년 편지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하다”라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나아가 은수는 함께 활동한 멤버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태빈 형, 천진 형, 국헌, 준섭, 유빈, 한슬아. 함께 한 시간 너무 행복했어. 우리 좋은 기억만 갖고 어느 자리에 있든 서로 응원해주자. 우린 언제나 잘 될 거라고 믿고 있으니”라고 응원했다.
한편 마이틴은 지난 2017년 7월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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