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홍진영이 소속사와의 분쟁에 대한 추가 입장을 전했다.
26일 홍진영은 자신의 SNS에 “그동안 뮤직K엔터테인먼트 측과 공문을 주고 받으며 많은 노력을 했었다. 그러나 그 기대가 매번 물거품이 되었던 만큼, 뮤직K엔터테인먼트 측이 언론사에 적극적으로 뿌린 보도자료 대응은 별로 놀랍지도 않다”라면서 “제가 오랜 세월 함께 한 회사와 결별을 결심한 것은 그만큼 믿어 왔던 사람들이 저를 속이고 계약을 위반하고 불법을 저지른 것을 알게 됐음에도 조금의 반성도 없이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이라는 제 직업적 약점을 이용해 회사의 잘못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제가 그 동안 얼마를 벌었다느니, 제가 가족들과 사업을 하려고 본 계약을 해지하려 한다는 등과 같이, 본질과 거리가 있는 이야기들, 나아가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로 문제를 호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너무 황당하다”라고 털어놨다.
지난 23일 홍진영은 자신의 SNS에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한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에 뮤직K엔터테인먼트는 “홍진영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잡았고, 홍진영이 원하는 방송 및 광고에 출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섭과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면서 “홍진영은 지난 5년간 100억 원 이상에 이르는 금액을 정산 받았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특히 홍진영이 가족과 함께 기획사를 설립하고자 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그는 “제가 가족과 기획사를 차리려 했다거나, 언니의 전속계약을 추진했다거나 회사가 굶어 죽을 것이라 말했다는 등의 이야기는 명백히 사실 무근이다”라고 반박했다.
끝으로 홍진영은 “저와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책임을 물을 것임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면서 “가족 소속사와 같은 허위 사실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한 법적 절차를 검토 중이며, 향후에도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