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오늘 1차 티켓 오픈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오늘 1차 티켓 오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오늘 1차 티켓 오픈 (사진=학전)
▲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오늘 1차 티켓 오픈 (사진=학전)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오늘(11일) 오후 2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지난 1994년 초연 이후 지난해까지 71만 명이 넘는 관객을 만난 명실상부 대한민국 공연계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지난해 9월 10년 만에 재공연된 '지하철 1호선'은 원작자 흉상 제막식, 학술포럼 등 다양한 행사와 매회 주말공연 게스트 출연 등의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며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 했다.  

1년 만에 다시 돌아 온 '지하철 1호선'은 1998년 당시의 모습을 더욱 사실적이고 세밀하게 그려낼 수 있도록 수정, 보완 작업을 거쳐 보다 탄탄한 완성도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은 연변처녀 '선녀'의 눈을 통해 실직가장, 가출소녀, 자해 공갈범, 잡상인 등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그려내며 20세기 말 IMF 시절 한국 사회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독일의 'Line 1'이 원작이다. 

원작자인 폴커 루드비히는 한국의 '지하철 1호선'을 15번 관람한 이후 "전세계 20여 개 도시에서 공연되고 있는 '지하철 1호선' 중 가장 감명 깊게 본 공연"이라 평한며 1000회 이후 저작권료를 면제해줬다는 후문이다. 

2019 '지하철 1호선'은 공연에 앞서 2차에 걸친 오디션을 진행했다. 이 오디션을 통해 총 11명의 신예 배우를 새롭게 선발했다. 배우들은 지난 8월 말부터 연습을 시작했으며, 관객에게 완벽한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음악감독 정재일은 지난해 '지하철 1호선'에 합류해 기존 음악을 완전히 새롭게 편곡했다. 건반, 기타, 베이스기타, 아코디언, 퍼커션, 바이올린으로 구성 된 5인조 밴드 '무임승차'는 정재일이 편곡한 음악을 '지하철 1호선' 공연 기간 중 매회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2019 '지하철 1호선' 공연 기간에는 외국인 관객을 위해 매주 화요일에는 일본어와 영어, 수요일에는 중국어와 영어 자막을 제공한다. 그 밖에도 재관람 할인,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오는 10월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1차 티켓은 오늘(11일) 오후 2시부터 학전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네이버 예매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