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사랑한 4인 4색 여배우... '여배우들의 티타임' 10월 10일 개봉
영국이 사랑한 4인 4색 여배우... '여배우들의 티타임' 10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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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이 사랑한 4인 4색 여배우... '여배우들의 티타임' 10월 10일 개봉 (사진=제이브로)
▲ 영국이 사랑한 4인 4색 여배우... '여배우들의 티타임' 10월 10일 개봉 (사진=제이브로)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영국이 사랑한 세기의 여배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극장에서 최초 공개된다.

영화 '여배우들의 티타임'이 오는 10월 10일 개봉을 확정하고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여배우들의 티타임'은 주디 덴치, 매기 스미스, 에일린 앗킨스, 조안 플로라이트까지 평균 연기 경력 70년에 달하는 위대한 여배우들을 다룬 특별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국의 문화 예술 산업을 이끌어 온 동료이자 평생을 함께 한 친구들인 그들은 그 공로를 인정 받아 '데임' 작위까지도 나란히 수여받았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네 배우들의 전성기를 레트로 감성의 디자인과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컬러로 담아 시선을 끈다.

가장 상단에 위치한 주디 덴치는 영화 '007' 시리즈 사상 최초의 여성 M을 연기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청순하고 싱그러운 매력을 돋보이며 포인트 컬러 푸른색으로 담겼다.

오른쪽 하단의 매기 스미스는 관객들에게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맥고나걸 교수로 알려진 배우다. 그는 1960-70년대 도도한 여성 캐릭터를 도맡은 시대의 아이콘으로, 강렬한 레드 포인트 컬러로 표현되며 그의 연기 열정을 보여준다.

화사한 노란색 드레스를 입은 조안 플로라이트는 연극 '모비딕-리헐스'로 데뷔해 셰익스피어와 체호프의 대표작을 섭렵하고, 많은 작품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감초 연기를 펼쳤다. 항상 밝고 유머러스한 모습을 잃지 않으며 지금도 많은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마지막 주인공은 그린 컬러가 잘 어울리는 배우 에일린 앗킨스다. 그는 영국 대중문화가 절정을 이룬 1960년대에 연극 '조지 수녀의 살해'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하자마자 토니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영국 엔터테인먼트의 전성기를 이끈 네 명의 여배우들의 세월을 담은 영화 '여배우들의 티타임'은 '노팅 힐'로 유명한 로저 미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여배우들의 티타임'은 오는 10월 10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