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롤모델은 여자친구” 세러데이, 5인조 재편 후 컴백(종합)
[Z현장] “롤모델은 여자친구” 세러데이, 5인조 재편 후 컴백(종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세러데이 쇼케이스 (사진=김세원 인턴기자)
▲ 세러데이 쇼케이스 (사진=김세원 인턴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세러데이가 5인조로 팀을 재편하고 새롭게 돌아왔다.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걸그룹 세러데이(SATURDAY)의 새 싱글앨범 ’IKYK(I Know You Know)’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세러데이는 컴백에 앞서 초희, 시온이 탈퇴했으며, 민서가 새로 합류해 5인조로 재편했다. 이와 관련해 하늘은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다. 힘들었지만 멤버들끼리 단단해진 계기가 됐다. 멤버들이 잘 따라주고 말도 잘 들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새 멤버가 된 민서는 부담감에 대한 물음에 “부담감이 있진 않았다”면서 “제가 막내라 멤버들이 잘 챙겨줘서 고맙다”라고 답했다.

이번 앨범명 ‘IKTK’에 대해 아연은 “나도 알고 너도 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러데이의 매력을 보든 분들께 알려드리겠다는 패기를 담은 거다”라고 소개했다.

▲ 세러데이 쇼케이스 (사진=김세원 인턴기자)
▲ 세러데이 쇼케이스 (사진=김세원 인턴기자)

타이틀 ‘뿅(BByong)’은 색소폰 리프 기반의 파워풀한 트랙과 중독성 강한 댄스 등이 특징인 곡이다. ‘난리 난리야 주인공 등장이야’, ‘다들 내게 빠져 지구 중력처럼 끌려’, ‘눈부신 내 매력에 빠질 거야’ 등 발랄하고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돋보인다.

안무는 모모랜드의 ‘뿜뿜’과 ‘배엠(BAAM)’을 탄생시킨 배완희 안무가가 참여해 완성됐다. 머리 위에서 손을 한 바퀴 돌리는 프로펠러 안무, 눈 근처에서 한 손의 검지를 빙빙 돌리는 안무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세러데이는 흥미로운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주연은 “야외 촬영 때 큰 벌레들이 많았다. 안무를 할 때 입에 벌레가 들어왔고, 바닥에는 여치들이 뛰어다녀서 무서웠다”라고 말했다.

또 하늘은 “스포츠가가 나오는 장면도 있다. 저희 대표님이 촬영을 마친 후 스포츠가를 태워주셨는데 너무 좋았다. 성공해서 스포츠카를 사겠다는 꿈이 생겼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 세러데이 쇼케이스 (사진=김세원 인턴기자)
▲ 세러데이 쇼케이스 (사진=김세원 인턴기자)

가요계 수많은 걸그룹이 활동하는 가운데 세러데이가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은 무엇일까. 아연은 “우리만의 통통 튀는 매력을 볼 수 있을 거다. 넘볼 수 없는 에너지, 대단한 팀워크를 가지고 있다”라고 자랑했다.

세러데이의 롤모델은 여자친구다. 주연은 “여자친구 선배가 롤모델이다. 팀워크와 칼군무를 닮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오늘부터 우리는’이다. 커버 댄스 영상도 올린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쇼케이스 말미 세러데이는 당찬 활동 포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아연은 “우리는 정상을 바라보며 노력할 거다.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사랑을 드리겠다. 목표는 1위고, 1위를 하게 된다면 버스킹을 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어벤져스’를 잇는 ‘뽕벤져스’가 되고 싶다. 주인공들 모두가 큰 힘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큰 힘을 모아 지구를 정복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세러데이는 20일 오후 6시 ‘IKYK’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