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옹헤야 얼쑤” 원어스, 한국의 멋 살린 ‘가자’로 화려한 컴백(종합)
[Z현장] “옹헤야 얼쑤” 원어스, 한국의 멋 살린 ‘가자’로 화려한 컴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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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어스 쇼케이스 (사진=김세원 인턴기자)
▲ 원어스 쇼케이스 (사진=김세원 인턴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원어스가 한국의 멋을 살린 신보로 돌아왔다. 3부작 시리즈를 마무리 지으며 또 한 번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보이그룹 원어스(ONEUS)의 세 번째 미니앨범 '플라이위드 어스(FLY WITH U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레이븐은 “감사하게도 2019년 ‘소리바다어워즈’에서 넥스트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원어스가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라는 기쁜 근황을 전하며, 건희는 “마지막 결실을 잘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에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데뷔 앨범 '라이트 어스(LIGHT US)'로 태양의 빛을, 두 번째 미니앨범 '레이즈 어스(RAISE US)'로 지구의 시간을 표현했던 원어스는 새 앨범 ‘플라이 위드 어스’를 통해 달의 공간으로 비상하는 과정을 그린다. '너와 나, 우리가 함께 날개를 펴고 날아가자'라는 의미를 담아 ‘어스(US)’ 시리즈 3부작의 유종의 미를 거둔다.

건희는 “직접 앨범을 참여해서 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오래 꿈꿨던 일이다. 제가 노래하는 메시지를 다른 사람이 들어준다는 것만큼 감사한 일이 없다. 그리고 응원해주시는 말 한마디에 힘을 얻고 있다”라며 그간의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이번 앨범이 지닌 의미와 관련해 시온은 “달의 공간으로 비상하는 과정을 그린 앨범이다”라고, 건희는 “빛, 공간, 시간이 만나서 색이 이뤄진다. 저희도 1집 ‘태양의 빛’, 2집 ‘지구의 시간’, 3집 ‘달의 공간’을 합쳐서 원어스의 색을 보여드면서 칠해가겠다는 걸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 원어스 쇼케이스 (사진=김세원 인턴기자)
▲ 원어스 쇼케이스 (사진=김세원 인턴기자)

타이틀곡 ‘가자’는 동양적인 색채의 감각적인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이다. 휘영청 달 밝은 밤 아래 화려하게 펼쳐지는 즐거운 한때를 표현했으며, 한글의 멋을 살려낸 가사에 민요를 더해 흥을 돋운다.

콘셉트 변화와 관련해 이도는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장르라 준비하면서 설레고, 떨리고, 긴장도 많이 됐다”라고, 건희는 “동양적인 색깔의 장르를 원어스만의 색깔로 보여주고 싶어서 도전했다. 첫 시도지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데뷔곡 '발키리'에 이어 '태양이 떨어진다'까지 에너제틱한 칼군무를 선보인 원어스는 이번 ‘가자’를 통해 한국의 흥을 담은 신명나는 퍼포먼스로 흥겨운 무대를 만들 전망이다.

포인트 안무에 대해 환응은 “포인트 안무 2가지가 있다. ‘나팔 춤’은 실제로 나팔을 형상화한 안무다. 그리고 원어스의 시그니처인 포즈를 가사로 풀어내서 표현한 부분도 있다”라고 소개하며, 직접 포인트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원어스 쇼케이스 (사진=김세원 인턴기자)
▲ 원어스 쇼케이스 (사진=김세원 인턴기자)

원어스는 앨범 발매 이후 오는 11월 미주 투어를 진행한다. 서호는 “총 6개 투어를 하게 됐다. 현지에서 저희를 불러주셔서 행복하고 감사하다. 직접 만나서 무대를 통해서 원어스를 각인시키고 오겠다”라고, 건희는 “미주 투어를 앞두고 앨범을 발매하게 됐는데, 미국에 가기 전에 동양적인 한국의 멋을 들려드릴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좋다. 저희 무대를 통해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끝으로 시온은 “’어스’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앨범인 만큼 음악방송에서 1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약 1위를 하게 된다면,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역조공까지 하려고 한다”라고 활동 포부를 전했다.

한편 원어스는 30일 오후 6시 ‘플라이 위드 어스’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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