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SS서울패션위크] ‘트렌드 미리 보기’ 넷째 날, 오늘의 옷 BEST 3 (사진=서울디자인재단)](/news/photo/201910/132879_142736_5845.jpg)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다가오는 2020년 봄과 여름에는 어떤 옷이 유행할까? 트렌드를 미리 만나기 위해 2020 S/S 서울패션위크를 찾았다. 디자이너들의 피와 땀, 눈물이 서린 다채로운 스타일의 향연이 펼쳐진 가운데, 기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오늘의 옷 베스트 3를 꼽아봤다. 2020 S/S 서울패션위크 넷째 날 베스트 룩, 지금 바로 만나보자.
▼ 챈스챈스
#파스텔컬러 #오버핏 #아재 바지

‘아재 바지’ 하이 웨이스트 팬츠의 인기가 내년 S/S 시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하이웨이스트 팬츠를 더욱 트렌디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베이식한 블랙, 그레이에서 벗어나 다양한 컬러를 사용해보자.
챈스챈스는 코럴 컬러의 하이 웨이스트 팬츠에 네온 핑크와 블루가 스트라이프 배색을 이룬 오버핏 니트를 매치했다. 자칫 촌스럽게 부딪힐 수 있는 컬러 조합이지만, 챈스챈스는 상, 하의 컬러에 톤 차이를 줘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했다. 다음 시즌에는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세련된 컬러 조합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 미스지콜렉션
#워커 #기하학 패턴 #봄이 왔어요

미스지콜렉션은 화려한 장식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통해 로맨틱한 무드의 컬렉션을 선보이며, 스타들을 비롯해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다. 매 시즌 여성스러운 무드로 런웨이를 장식했던 미스지콜렉션이 2020 S/S 시즌 주목한 콘셉트는 ‘워커’다.
지춘희 디자이너는 진취적이고 자유분방한 워커들의 긍정 에너지를 런웨이에 녹였다. 다채로운 컬러와 기하학 패턴을 사용해 에너제틱한 워커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했다. 특히 모델 장윤주가 착용한 의상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주름 디테일과 부푼 벌룬 실루엣의 블라우스와 보디라인을 드러내는 H 라인의 하이 웨이스트 스커트, 에지 있는 체크 패턴, 그리고 프린지 백까지 페미닌한 요소가 가득한 룩이다. 쌀쌀한 가을바람이 감도는 DDP에 봄을 몰고 온, 가장 미스지콜렉션다운 룩이다.
▼ 유저
#네온 #스포티+모던 #퓨처리즘

유저의 2020 S/S 시즌 콘셉트는 카우보이와 미래 메커니즘의 만남이다. 18세기 서부와 미래의 기계라는 두 소재를 결합해 유니크한 컬렉션을 완성했다. 특히 형광 물질을 더욱 환하게 밝히는 블랙 라이트를 쇼장에 사용해 네온 컬러 포인트를 더욱 돋보이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룩은 모던한 분위기와 스포티한 매력이 적절히 어우러졌다. 셔츠와 롱 코트로 단정한 스타일링을 연출한 뒤, 네온 컬러의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편하면서도 미래적인 느낌을 줬다. 여기에 뾰족한 스틸레토 앞 코의 앵클부츠를 더해 카우보이스러운 포인트를 가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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