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VIP’ 이상윤 “캐릭터와 싱크로율?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Z현장] ‘VIP’ 이상윤 “캐릭터와 싱크로율?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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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P’ 이상윤 (사진=SBS)
▲ ‘VIP’ 이상윤 (사진=SBS)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드라마 ‘VIP’의 배우 이상윤이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VIP’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정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장나라, 이상윤, 이청아, 곽선영, 표예진, 신재하가 참석했다.

‘VIP’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VIP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다. 극중 이상윤은 나정선(장나라 분) 남편이자 누가 봐도 완벽남이라 칭하는 VIP 전담팀 팀장 박성준 역으로 분한다.

이상윤은 “처음엔 대본이 재미있어서 끌렸다. 촬영을 해보니 대본뿐만 아니라 사람들까지 정말 좋았고, 덕분에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성준 역할에 대해서 이상윤은 “말이 없는 캐릭터다. 드라마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사람이 아닐까 싶다”면서 “‘말이 없고 속으로 삭히는 부분 외에는 대부분이 저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하루하루 10%씩 멀어지고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윤은 “촬영이 시작할 땐 80% 정도 비슷했다. 지금은 30~40% 정도 밖에 안 된다. 많은 걸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정말 ‘이 사람처럼 살면 안 되겠다’는 걸 깨달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윤은 “이런 사람인지 몰랐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땐 뒤에 내용까지는 안 나왔었다. 단순히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내용이 계속 궁금했다”면서 “이 사람에게 비밀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나쁜 사람보단 비밀이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나쁜 사람이면 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VIP’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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