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로운 ‘에어팟 프로’ 공개... 한국 출시일은 미정
애플, 새로운 ‘에어팟 프로’ 공개... 한국 출시일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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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새로운 ‘에어팟 프로’ 공개... 한국 출시일은 미정 (사진=애플)
▲ 애플, 새로운 ‘에어팟 프로’ 공개... 한국 출시일은 미정 (사진=애플)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애플이 새로운 에어팟을 선보인다.

애플이 30일(현지시간) 인이어 디자인을 갖춘 새로운 ‘에어팟 프로(AirPods Pro)’를 발표했다.

필 쉴러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부사장은 “새로운 인이어 에어팟 프로는 적응형 EQ로 놀라운 음질을 선사하며, 유연한 이어팁으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라며 “혁신적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음 허용 모드를 탑재했다. 고객들이 에어팟 제품군에 추가된 이 새로운 기능들을 사랑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에어팟 프로는 첨단 기술을 이용해 사람들이 음악을 듣는 방식, 전화 통화를 하고 TV와 영화를 감상하거나, 게임을 즐기고 시리(Siri)와 상호작용을 하는 방식 모두를 새롭게 변화시켰다. 또한 충전 케이스를 iOS 또는 아이패드OS 기기 가까이에서 열어 한 번만 탭하면, 에어팟 프로는 즉시 애플 기기를 비롯한 사용자의 iCloud 계정에 로그인된 모든 기기와 연결된다.

특히 이번 에어팟 프로는 그동안 에어팟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인이어 이어폰으로 디자인됐다. 사용자 귀 굴곡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른 사이즈의 세 가지 실리콘 이어팁을 제공하며, 몰입감 있는 사운드 전달의 핵심 요소인 편안한 착용감과 밀착감을 선사한다.

또한 압력을 유지하는 통풍 시스템을 적용해 다른 인이어 설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더불어 땀과 습기에 강한 생활 방수를 갖췄다.

이번 에어팟 프로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마이크 두 개를 사용해 사용자의 귀와 이어폰 핏에 지속적으로 적응한다. 이를 통해 주변 소음을 제거하며, 사용자가 듣는 것에 집중할 수 있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외향 마이크는 주변 소리를 감지해 환경 소음을 분석하며, 두 번째 내향 마이크는 에어팟 프로가 마이크에서 감지한 잔여 소음을 소멸시킨다. 노이즈 캔슬링은 초당 200회에 걸쳐 끊임없이 소음신호에 적응한다.

한편 에어팟 프로 한국 출시일은 미정이다.